▲ 총회장 후보 김종준 목사

예장합동(총회장:이승희 목사) 제104회 총회 임원 후보 정견발표회가 9월 3일부터 9일까지, 서울·서북권역, 영남권역, 중부·호남권역에서 각각 진행됐다.

이번 정견발표회에서 총회장 후보 김종준 목사는 “총회다운 총회를 회복하겠다”며 “다음세대와 교회 지도자들의 영성 및 총신의 회복을 위해 진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김 목사는 “효율적인 총회 업무 구현을 위해 조직과 행정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하겠다”고 밝혔다.

▲ 총회장 후보 김종준 목사

다음은 총회장 후보 김종준 목사의 소견서 전문이다.

「먼저 부족한 사람을 총회장 후보로 세워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려드립니다. 제가 104회 총회장이 된다면 깨끗하고 참신한 리더십으로 자신을 절제하며 겸손하게 총회를 섬기겠습니다. 104회 총회는 회복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부총회장 출마 시에 공약했던 다음과 같은 일을 회복하는 데 집중하겠습니다.

첫째, 총회다운 총회로 회복하겠습니다.

그동안 거룩해야 할 총회가 법과 원칙이 간과되고 불법이 난무하여 총회의 거룩성은 훼손되고 총회 위상은 추락하고, 구성원들에게까지도 신뢰를 잃어 버렸습니다. 법과 원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잃어버린 총회의 거룩성과 위상과 신뢰를 반드시 회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둘째, 다음 세대를 회복하겠습니다.

지금 다음 세대가 무너져 한국교회의 미래가 희망이 없습니다. 이대로 나가다 보면 3,40년 후의 한국교회는 지금의 한국교회보다 더욱 심각한 위기에 처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미래의 주역이 될 다음 세대를 세워야 됩니다. 그래서 총회 내에 다음 세대를 세우기 위한 전문 연구 기관을 설립하여 교재와 프로그램 개발에서부터 다양한 정책을 세워서 실행하므로 잃어버린 다음 세대를 회복하겠습니다.

▲ 총회장 후보 김종준 목사

셋째, 교회 지도자들의 영성을 회복하겠습니다.

오늘날 교회 지도자들의 영성이 고갈되어 인본주의로 흐르다 보니까 신령하고 거룩해야 될 신앙의 공동체인 교회나, 노회나, 총회가 여러 가지 문제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그리고 교회는 침체되고 있습니다. 교회 지도자의 영성이 회복되면 성도들의 영성도 회복되고, 교회와 노회와 총회의 모든 문제도 해결되고, 침체된 교회 부흥도 일어나고, 국가의 산적한 문제도 해결됩니다. 그러므로 교회 중직자, 목사, 장로, 시무집사, 권사, 교사 등 영성회복을 위해 연 2차례씩 영적 각성 부흥 운동을 전개하여 영풍을 일으키고자 합니다.

넷째, 총신을 회복하겠습니다.

그동안 목회자를 양성하는 총신이 교단 정치 1번지가 되어가지고 정치 기득권 싸움이 지속되면서 학내 사태로까지 번져 교수와 교수, 교수와 학생 간의 갈등으로 인한 싸매기 힘든 상처투성이가 되어져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이사진이 해체되고 임시이사 체제로 운영주체를 국가에 빼앗긴 상태가 되었고, 그로 인하여 학교 등급은 C급으로 추락하여 정부지원 혜택도 감소하고 인원도 감축되고, 학교 신용도가 떨어져 학생모집에도 어려움을 겪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교 경영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이런 총신을 제도 개선과 재정지원책을 마련하여 반드시 총신을 회복하겠습니다.

다섯째, 총회 행정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겠습니다.

300만 성도, 12000교회, 158개 노회와 5개 산하단체를 두고 있는 총회 본부에 행정 전문가 하나 없이 운영되고 있으며, 사무 시스템도 구형화 되어 있다 보니까 총회행정업무가 문제성이 많습니다. 총회 업무 효율성을 위해 조직개편과 홈페이지 반응형 플랫폼 구축 같은 현대화 사무 시스템을 도입하여 공정화로 신뢰받는 총회본부행정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 2019년 동한서노회 임시회

[약력]

-총신대신대원 졸업(제79회)

-목사안수(1987년, 수도노회)

-총신대운영이사장

-총회교육부 부장

-총회 언론홍보위원회 위원장

現

-꽃동산교회(동한서노회) 시무

-제103회기 부총회장

[표창 및 기타 사항]

-대통령 표창(2016년)

-美 애쉴랜드 신학대학교(목회학 박사)

-동산정보산업고등학교 이사장

-쉐마기독학교 이사장.

-저서:『나는 유년 주일학교에 생명을 걸었다』 『믿음은 반드시 이긴다』 등.

구인본 편집국장  akib@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