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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하 칼럼] 내가 한 말대로 축복하시는 하나님

김진하 목사/증경평양노회장·예수사랑교회 논설위원/김진하 목사l승인2020.03.25l수정2020.03.26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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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설위원/김진하 목사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도시 베니스가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한 천재 노인이 살고 있었다. 이 노인은 어떤 질문에도 대답할 수 있었다고 한다. 어느 날 두 소년이 이 노인을 바보로 만들겠다고 장담하면서 조그마한 새 한 마리를 들고 노인을 찾아갔다. 한 소년이 새를 손에 잡은 채 그 새가 죽었는지 살았는지를 물었다. 노인은 주저하지 않고 대답했다. “얘야 내가 만약 그 새가 살아 있다고 대답하면 너는 네 손에 힘을 주어 그 새를 죽여 버릴 것이고, 내가 만약 죽었다고 말하면 너는 손을 벌려 그 새를 날려 보낼 것이다. 그러므로 그 새의 살고 죽음은 너의 손에 달려 있단다” 이와 똑같은 이야기를 해 주고 싶다. 여러분들 손에 위대한 성공의 가능성도 들려있고, 처절한 실패의 가능성도 들려져 있다고... 여러분의 인생은 자신이 하기 나름인 것이다.

어려서 초등학교를 다닐 때 학교 앞에는 늘 장사꾼들이 모여 있었다. 번데기, 해삼, 호박엿을 팔기도 했고 봄이면 칡뿌리를 톱으로 잘라서 팔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사과 궤짝 같은 것을 놓고 앉아서 연탄불위에 놓여진 국자에 설탕 몇 숟가락을 녹여 그 속에 소다가루를 넣으면 색이 변하면서 부풀어 오른다. 그걸 쇠판에 쏟아 놓은 다음 꾹 눌러서 납작하게 만들고, 그 위에 별모양, 강아지 모양, 천사 모양의 틀을 얹어 사탕과자를 만들어 놓았다. 그 모양을 깨뜨리지 않은 채 주변 조각을 잘 떼어내면 선물을 주곤 했다. 그때 보면 어떤 모양의 틀을 놓고 누르느냐에 따라 그 모양의 사탕과자가 만들어졌다.

사람들은 아직도 자기가 어떤 정도의 사람인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어떤 경우에는 너무 과대평가를 하기도 하고 필요이상 열등감을 느끼며 과소평가를 하기도 한다. ‘빅터 세리브리아코프’란 소년이 있었다. 열다섯 살이었을 때 그의 선생님은 그에게 이렇게 말했다. “너는 머리가 나빠 결코 학교를 마칠 수 없을 것이기 때문에, 이제라도 공부를 집어치우고 장사를 배우는 편이 나을 것”이라고 말해주었다. 빅터는 그 충고를 받아들였고, 그 후 17년 동안 별의별 직업을 다 가져보았다. 그는 자신이 저능아라는 소리를 들었기 때문에 17년 동안 저능아처럼 행동하며 살았다. 그러나 빅터가 32살이 되었을 때 깜짝 놀랄만한 변화가 일어났다. IQ평가에서 IQ 161의 천재라는 사실이 드러났던 것이다. 상상이나 했었겠는가? 하지만 그것은 사실이었다.

그 후 빅터는 천재처럼 행동하기 시작했다. 빅터는 책을 쓰고, 많은 특허를 냈으며, 성공적인 기업가가 되었다. 그 가운데서도 가장 중요한 사건은 그가 국제 멘사(mensa) 협회의 회장이 된 것이다, 멘사 협회는 IQ 141 이하는 회원이 될 수 없는 단체였다. 빅터는 하루 아침에 엄청난 분량의 지식을 얻은 것이 아니었고 엄청난 분량의 자신감을 얻었을 뿐이었다. 그 결과 그는 이전보다 훨씬 효율적이고 더 생산적인 사람이 되었다. 그는 자신을 이제까지와는 다른 시선으로 보게 되자 그의 행동도 변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는 자신에게서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결과를 기대하기 시작했다.

우리 장모님이 살아계셨다면 올해 100세가 되신다. 5년 전에 돌아가셨는데 90세가 넘어서도 피아노를 배우려고 하셨다. 가끔 옛날 노래를 하실 때보면 가수 뺨치듯 하셨다. 실제로 어려서 신 카나리아 라는 가수를 따라가려고 하다가 친정 아버지에게 들켜서 뺨 때기 몇 대 맞고 포기하셨다고 했다. 시대를 잘못 태어나신 것 같아 안타깝기만 하다.

요즘 위대한 탄생, K-pop스타 발굴, K-트롯 경연을 볼 기회가 있었다. 11살 짜리, 14살 짜리 출연자들에게서 감탄한다. 어쩜 저런 재능들을 가지고 있을까? 만약 그들이 시대를 잘못 태어났더라면 아무리 재능이 뛰어나도 그 재능을 발굴할 만한 기회가 없어 그냥 사장되고 말았을 것이다. 더 중요한 것은 대 선배들이 예리하게 지적해 주는 격려의 말들이다. 현재는 조금 부족해도 무한한 가능성을 내다보며 한 마디 던진 말에 용기를 얻어 보석 같은 물건이 되는 것을 본다.

사람들은 너무도 무성의하거나 쉽게 말을 내뱉는다. “나는 돈과 인연이 없어, 나는 다른 사람들보다 능력이 모자라 나 같은 게 무슨 목회에 성공하겠어, 나 같은 사람과 결혼해 줄 사람이 있겠나?” 늘 부정적으로 말하고 그 생각에 휩싸여 사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조금만 집중해서 생각해 보면 아무런 근거도 없이 그런 말들을 습관처럼 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아주 중요한 사실중의 하나는 현재 내가 실패를 했느냐? 성공했느냐가 아니고 그것을 어떻게 해석해서 의미를 붙이느냐에 따라 내 미래는 180도 정 반대로 바뀐다는 것이다.

“할 수 있어 해보자, 넌 성공할 수 있어, 그럼 되고 말고, 니가 안 되면 누가 되?...” 이런 말들을 하며 상상을 하면, 그 생각은 곧바로 뇌에 반영되어 자율신경계를 거쳐 체내의 화학반응계에 까지 연결되기 때문에 온 몸에 엔돌핀이 솟아나와 미래를 향해 힘차게 돌진하게 될 것이다.

어린 나이에 아버지 다윗의 뒤를 이어 왕이 되었던 솔로몬이 하나님 앞에 일천 번제를 드렸더니 하나님이 꿈에 나타나 말씀하셨다.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 이에 솔로몬은 백성을 지혜롭게 판단할 지혜를 달라고 말했고 하나님은 “내가 네 말대로 하여 네게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주노니 너와 같은 자가 이전에도 이후에도 없으리라”

하나님은 우리의 말대로 축복해 주시는 하나님이시다. 우리의 인물, 학력, 인품, 지위 따위는 보시지 않는다. 오늘도 우리말에 귀를 기울이시는 하나님께 아뢰어보자. 하나님께 감동을 드리고, 내 인생이 찬란하게 빛날 말을 해 보자. 말은 내가 하지만 그 말은 내 인생을 끌어가는 힘이 있다. 말은 허공을 치고 사라지는 듯하지만, 그 말이 살아서 나를 인도해 가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논설위원/김진하 목사  pastor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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