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표회장:오정호 목사(중앙), 공동회장:김상윤 목사(맨 우측)

대전·세종·충남·충북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오정호 목사)는 4월 9일, ‘코로나19’ 사태와 4·15 총선에 즈음한 성명서 발표를 통해 “코로나19 사태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 함께 기도한다” “정부는 교회를 호도하는 태도를 지양하라” “4·15총선에서 우리는 성경적 가치를 지켜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 대표회장:오정호 목사(우측 네 번째), 공동회장:김상윤 목사(우측 두 번째)

성명서 전문은 다음과 같다.

『〈 대전·세종·충남·충북 기독교 총연합회 성명 〉

- 코로나19 사태와 4·15선거에 즈음한 우리의 입장 -

최근 한국사회는 코로나19로 인해 극심한 아픔과 혼돈을 겪고 있다. 역사상 초유의 사태 속에서, 초기 대응의 부실과 사이비 신천지로 인한 바이러스의 급속한 확산은 대한민국을 사회적, 경제적, 외교적, 정서적, 영적인 면에 어려움에 처했다. 또한 일관성과 객관성이 결여된 정부의 대 교회정책은 정통교회를 한국사회에서 지탄을 받고 있는 이단들과 동일시하게 만들어 치유되기 어려울 정도의 깊은 상처를 주었다. 지금까지 한국교회가 힘을 합쳐 코로나19의 팬데믹(pandemic) 현상에 따른 정부시책에 최선을 다했음에도, 정부는 최근 한국교회를 향해 부적절한 정책을 강행하였다.

▲ 대전·세종·충남·충북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오정호 목사 취임감사예배

뿐만 아니라, 4.15총선을 맞는 중차대한 시기에, 우리나라 중원에 위치한 대전·세종·충남·충북 지역의 교회들은 反교회적이고 反성경적 성향을 드러내고 있는 일부 후보자들과 정강 정책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는 바이다. 따라서 우리의 입장을 다음과 같이 표명한다.

▲ 대전·세종·충남·충북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오정호 목사 취임감사예배

1. 우리는 코로나19 사태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 함께 기도한다.

먼저 수고하는 의료진들의 노고에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대한민국과 지역사회와 교회의 그리스도인은 이번 사태가 조속히 종식되도록 최대한 방역 당국의 정책에 협조하며 기도한다.

아울러 이번 사태로 신음하고 있는 사회 곳곳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협력하며 건강한 지역 사회를 만드는데 물심양면으로 지속적 노력을 다할 것이다. 또한 이단 사이비로부터 충절의 고장 충청지역을 지켜내고, 지역사회를 영적 청정지역, 윤리적 청정지역으로 보존하는 일에 온 힘을 모을 것이다.

2. 정부는 교회를 호도하는 태도를 지양하라.

우리는 ‘자율적 참여’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정부정책에 협력하여 왔다. 그러나 정통교회를 대상으로 일방적이고 강압적 행정에 대해 큰 우려를 표하는 바이다. 우리 충청지역 대부분의 교회들은 두 달 가까이 코로나 종식을 위해 적극 호응하여 왔다. 특히 사상처음으로 생명처럼 여기는 예배를 임시 중지하거나 온라인 예배로 대처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참여하여 지역 사회의 안전에 만전을 기해왔다.

그러나 몇몇 정치인 및 일부 언론은 소수의 몇 교회의 문제를 마치 전체 교회의 문제인양 호도하며 ‘反 사회적 예배 강행’이라는 프레임을 씌우고 있음에 우려한다. 행정 지도를 빙자하여 교회를 향한 지나친 간섭에 재고해 줄 것을 촉구한다. 정부는 건강한 정통교회들을 국정의 파트너요 국민의 일원으로 대해야 할 것이다. 교회는 코로나19의 종식과 우리나라의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다.

3. 우리는 4·15총선에서 우리는 성경적 가치를 지켜나갈 것이다.

우리 대전·세종·충남·충북 기독교 총연합회는 정당의 여야(與野)와 좌우(左右)를 떠나 이번 총선이 우리나라의 정체성과 미래를 결정지을 중대한 선거가 될 것을 유념하고 있다. 이에 우리는 이번 총선에 적극 참여하여, 신앙의 자유와 자유 민주주의라는 성경적, 헌법적 권리를 결연히 행사할 것을 천명한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공공의 선을 실천하며, 민주사회의 구현을 위해 힘쓸 것이다. 이에 반하는 동성애, 차별금지법 등과 같은 反성경적, 反사회적, 反윤리적, 反교회적 악법을 저지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여, 우리의 자녀들이 건강한 사회에서 자유롭고 만족한 살을 살아가기를 기대한다.

우리 대전·세종·충남·충북 기독교 총연합회는 이와 같은 성명을 통해 함께 기도하며, 건강한 나라와 민족, 지역사회의 건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천명한다.

대전·세종·충남·충북 기독교 총연합회

대표회장 오정호 목사

공동회장 임공열 목사, 김상윤 목사, 류충열 목사, 김철민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