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회장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사진 제공=기독신문

예장합동(총회장:소강석 목사)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는 10월 24일, 프라미스홀에서 제105회기 소강석 총회장 취임감사예배를 갖고 소강석 총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 소강석 총회장, 이재서 총장(좌측부터)

이날 총회장 소강석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총회장의 자리가 교권과 명예를 누리는 자리가 아니라 섬기고 희생하며 화목하게 하는 역할을 하는 자리라는 것을 1년 동안 제가 꼭 보여드리겠다”면서 “우리 교단의 신학적 정체성을 반드시 지키면서 한국교회를 하나로 결집시키고 한국교회를 보호하며 세우는 역할까지 하겠다”고 밝혔다.

▲ 소강석 총회장, 서광수 장로(좌측부터)

서기 김한성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제1부 감사예배는 부총회장 송병원 장로의 기도, 회록서기 정계규 목사의 성경봉독, 직전 총회장 김종준 목사의 설교, 박춘근·김관선·이규섭 목사의 특별기도, 총회 총무 고영기 목사의 광고, 부총회장 배광식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 소강석 총회장, 김문기 장로(좌측부터)

이어 제105회 총회준비위원장 오인호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축하와 격려 순서는 박병석 국회의장·예장통합 총회장 신정호 목사·새로남교회 오정호 목사의 영상축사, 백군기 용인시장·광주중앙교회 한기승 목사·한장총 증경회장 남상훈 장로의 축사, 증경총회장회 회장 홍정이 목사·증경총회장 김선규 목사의 격려사, 증경총회장 서기행 목사의 권면, 새에덴교회장로회 회장 서광수 장로의 예물 증정, 각 기관 회장의 꽃다발 증정, 소강석 총회장의 인사말, 총신대 2억원 후원금 전달식, 공로패 수여식(정금성 권사, 김문기 장로, 손정완 장로, 배장용 장로), 감사패 수여식(서광수 장로, 김찬호 장로, 최진경 장로, 권용관 장로, 김진해 장로, 김철수 장로, 장희철 장로, 이상민 안수집사), 새에덴클라팜파회장 손정완 장로의 감사의 말씀, 정치부장 김재호 목사의 마무리축복기도 순으로 진행됐다.

▲ 소강석 총회장 취임감사예배, 사진 제공=기독신문

총회장 소강석 목사의 인사말 전문은 다음과 같다.

「“원근각지에서 이렇게 오셔서 축하를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통상 총회장 취임감사예배를 일찍 하는데 코로나로 인하여 5시간 총회를 하다보니까 워낙 처리할 일들이 많아서 그 일들을 어느 정도 처리하고 오늘에야 감사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 총회총무 고영기 목사

저는 어찌어찌 하다 보니까 하나님 은혜로 총회장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국교회가 가장 어려운 때에 총회장이 되어서 잘 닦여진 길을 러닝하는 것이 아니라 황량한 사막길을 걷고, 붉은 고원의 언덕길을 올라가야 할 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반드시 사막길에도 꽃을 피워내고 붉은 고원의 언덕에도 꽃의 향기가 진동하도록 하겠습니다.

▲ 소강석 총회장 취임감사예배, 사진 제공=기독신문

저는 합동의 간판을 달고 교회가 놀랍게 부흥을 했고 합동의 날개를 달고 한국교회 공적 사역을 해 왔던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총회장의 자리가 교권을 행사하는 자리가 아니라 섬기고 희생하며 화목하게 하는 역할을 하는 자리라는 것을 꼭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교단의 신학적 정체성을 반드시 지키면서 한국교회를 하나로 결집시키고 한국교회를 보호하며 세우는 역할까지 하겠습니다.

모래 한 알 한 알이 모여 은빛 해변을 이루고, 강물이 모여 바다를 이루고, 별 하나 하나가 모여 은하수로 빛나듯, 우리가 함께 모여 총회를 세우고, 한국교회를 세우고, 위대한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