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순웅 목사/예장합동 부총회장·총신대신대원 초빙교수·주다산교회

<개미와 배짱이 재해석> 

개미와 배짱이의 이솝우화가 있습니다. 개미는 고진감래(苦盡甘來)형 입니다. 배짱이는 가산탕진(家産蕩盡)형 입니다. 요즈음은 재해석을 한다 합니다. 마치 흥부와 놀부의 재해석 같이 합니다. 흥부와 같이 살다가는 망한다는 것입니다. 현대는 놀부형이 맞다는 것이지요. 개미와 같이 열심히 일만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융통성도 없습니다. 일찍 관절염이 옵니다. 자기 관리가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배짱이는 엔터테이먼트를 만났습니다. 일약 스타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좁은 길 미학(美學)>

다른 사람이 다 간다고 그 길이 다 옳은 것이 아닙니다. 베스트셀러가 다 명작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일본기독교 지도자인 오야마 레이지 목사님의 교회에서 NSM 집회를 한적 있습니다. 2015년 8월 9일 해방 70주년 한국교회 평화기도회에서 무릎을 꿇었습니다. 일본은 한국에 와서 10가지를 빼앗았습니다. 나라, 토지, 여성의 정조, 무엇보다 신사참배를 강요했습니다. 그는 와세다대학 명문출신의 인재였습니다. 복음을 만나고 세상적인 부귀의 꿈을 접었습니다. 일본 복음화에 헌신했습니다. 특히 대한민국과 한국교회에 대해 깊이 사죄했습니다. 그의 좁은 길 인생이 아름답습니다.

▲ 권순웅 목사/예장합동 부총회장·총신대신대원 초빙교수·주다산교회

<사서 고생하신 분>

주님은 하늘 보좌를 버리셨습니다.

육신을 입으신 목적은 속죄제물 되기 위하심이었습니다.

머리에 가시관을 쓰셨습니다. 인생의 교만을 대신하여 왕관을 벗으시고 쓰신 것입니다.

온 몸을 채찍에 맡기셨습니다.

인생의 죄 짐을 짊어지신 것입니다.

손발에 못 박히셨습니다.

사는 것이 죄인인 인생, 그 저주를 받으셨습니다.

옆구리에 창을 받으셨습니다.

물과 피를 쏟으셔서 거룩한 보혈을 뿜어 내셨습니다.

그것만이 인간의 죄를 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망하셨습니다.

생명을 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사서 고생하신 십자가의 길이 있었기에 그리스도인은 그 길을 흠모합니다.

마 7:13~14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