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진벨재단 인세반 회장, 오정호 목사(좌측부터)

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예장합동)는 12월 19일, 북한결핵퇴치를 위해 유진벨재단(회장:인세반 박사)에 5천만원을 전달했다.

새로남교회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북한결핵퇴치 사업을 위해 유진벨재단에 재정을 지원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총 4억 5천여 만 원을 후원했다.

이 후원금은 새로남교회의 카페 수익금으로 마련됐는데, 현재까지 총 20억원을 상회하는 카페 수익금은 전액 그리스도의 사랑이 절실한 이웃을 위해 사용되어지고 있다.

▲ 유진벨재단 인세반 회장

유진벨재단은 1995년 북한 주민을 돕기 위해 설립됐는데, 1997년에는 기존 식량지원사업에서 결핵퇴치 사업으로 전환하고 현재까지 북한의 의료기관 70곳에서 치료받고 있는 25만여 명의 결핵환자들에게 의료 혜택을 베풀어 오고 있다.

유진벨 인세반 회장은 감사 인사말을 통해 “현재 가장 큰 문제는 코로나로 인한 공포와 두려움인데, 결핵은 치료하지 않으면 코로나보다 더 많은 사망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며 “이 시기에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는 용감함을 가지고 살 수 있기를 바라며 겁 없는 그리스도인으로 살자”고 말했다.

▲ 새로남교회

또 인 회장은 “새로남교회가 오래전부터 북한 결핵환자들을 도와주심에 정말 감사하며 북한 사회가 약 2년 동안 코로나로 닫혀서 출입할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었지만 앞으로 길이 열려지는 대로 더 큰일을 하고자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오정호 목사는 “인세반 박사님과 유진벨 재단을 통해 북한에 있는 우리의 동포들이 다시 새 힘을 얻고 새 생명을 얻기 바란다”며 “주님의 사랑이 충만하게 임하는 성탄과 새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오 목사는 “코로나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리 교회의 섬김을 통하여 아름다운 사역이 계속 이어지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새로남카페는 이웃과의 소통을 위해 교회 건축시 가장 좋은 전망의 스카이라운지에 마련됐으며, 오정호 목사는 수익금 전액을 사회에 기부하는 것을 목회 방침으로 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