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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광석 칼럼] 명언집을 만들자

옥광석 목사/동도교회·천마산기도원 원장 옥광석 목사l승인2022.01.13l수정2022.01.13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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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광석 목사

그만하면 다행이다. 품고 살자. 얼굴 좀 보고 살자. 죽음을 편안하게 받아들이자. 대충 살지 말고 절박함을 가지고 살자. 기뻤던 시간을 적자. 예수께 희망을 품고 살자, 희망을 절대 포기하지 말자. 스마트폰에 중독되지 말자. 성경 더 많이 읽자. 양서를 많이 읽자. 마음속의 총알(쓴 뿌리)을 제거하자. 탓하지 말자. 나를 고치자. 긍정적으로 반응하며 살자. 카이로스의 시간으로 살자. 매일 하루를 변곡점으로 살자. 전화위복을 구하며 살자. 잠이 곧 그 사람이다. 숙면하는 가정 만들자. 자기 성경 가지고 다니자. 약자를 배려하는 교회 공간 만들자. 나의 성경을 유품으로 남기자. 때 묻은 자기 성경 만들자. 저녁 기도를 회복하자. 사는 대로 기도하고 사는 대로 설교하자. 피드백 잘하는 집안이 잘된다. 칭찬 잘하고 손뼉 잘 치자. 혼쭐내지 말고 돈쭐 내자. 다리가 떨릴 때 여행 말고, 마음이 떨릴 때 여행하자. 나이 드는 것은 신의 은총이다. 젊게 사는 것은 삶의 기술이다. 산 사람이 무섭지, 죽은 사람은 안 무섭다. 선한 일을 위해 살자. 낯선 사람 환대하자. 좋은 첫인상을 남기자. 친절 하자. 인색하지 말자. 배려 잘하자. 잘 베풀고 선한 명문가 되자. 지갑도 회심하자. 쓰고 간 것만 자기 돈이다. 지역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교회 되자.

기도 응답이 지연되는 것은 응답이 발효되는 시간이다. 주님은 늦게 오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이 급할 뿐이다. 인생 최고의 스승은 죽음이다. ‘내일 떠날 건데’라는 마음으로 하루를 살아내자. 공감 능력을 더 키우자. 아이처럼 울고, 어른처럼 일어서라. 울 줄 아는 사람이 건강한 사람이다. 위로하는 자가 돼라. 많이 울어 주라. 남편들의 기를 살려 주라. 인생은 Wonderful, 떠나면 Beautiful. 같이 살아야 가족이다. 시래기를 먹어도 함께 밥 먹자. 부모 재산 때문에 싸우지 말자. 한순간을 살아도 자기 무늬로 살자. 인생은 마지막 장면으로 기억되고 명대사로 기억된다. 가족을 서로 불쌍히 여기라. 나그네 인생임을 잊지 말라. 교회는 평안한 곳이 되어야 한다. 교회는 쉬는 곳이 되어야 한다. 교회는 확대된 가정이고, 가정은 축소된 교회다. 가정 같은 교회, 교회 같은 가정 만들자. 가정과 교회는 재미있고, 감동이 있고, 쓸모가 있어야 한다. 가족 관계의 키워드는 친밀감이다. 우리는 나보다 똑똑하다. 이것이 가족이고, 가족의 힘이다. 불평, 불만 하는 교회와 가정은 절대 성장하지 못한다. 부부는 서로에게 감동이 되어야 한다. 가정이 먼저 행복해야 한다. 그래야 만사형통이다.

▲ 양평 하이패밀리 카페에서 송길원 목사와 옥광석 목사(좌측부터)

1월 3일부터 5일까지 송길원 목사(하이패밀리 대표)를 모시고 <신년축복성회>로 7번 설교를 들었다. 위의 글들은 그의 설교 명언이다. 설교 경청 중에 너무 좋아 적어 보았다. 우리 마음에 심자. 물도 주고, 거름도 주자. 자주 읽자. 암송하자. 정말 좋다. 쉽게 나온 글이 아닐 게다. 많은 독서와 연구와 묵상이라는 발효를 거쳐서 나온 말들일 것이다. 그는 다독가요, 많은 책을 펴냈다. 그러니 이 설교 명언은 수많은 책과 그의 생각과 묵상과 연구의 요약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게다.

새해 벽두에 조심스럽게 결심 해 본다. 하루에 한 권 양서를 읽자고. 한 손엔 양서, 또 한 손엔 성경. 두 노를 저어 올 한 해를 경영하자고. 교회 안에 도서관이 있으면 좋겠다. 남녀노소가 교회 도서관에 앉아 양서와 성경 읽는 모습을 상상만 해도 좋다. 양서가 사람을 만든다. 양서 속의 수많은 명언이 피가 되고, 살이 되면 좋겠다. 새로 사귄 친구 목사님이 시무하는 교회 현수막 글이 멋졌다. ‘오늘을 사랑하라.’ 토머스 칼라일의 명언이다. 나태주의 시집을 읽었다. <꽃밭에서>라는 시가 맘을 두드린다. ‘뽑으려 하니 모두 잡초였지만 품으려 하니 모두 꽃이었다,’ 100세 시인 시바타 도요의 시, <경마>를 읽었다. ‘처음에는 꼴찌라도 노력하면 일등이 될 수 있어.’ 올 한 해 우리 모두 시인이 되자. 글쟁이가 되자. 각자의 명언집을 만들어보자. 삶은 그리는 대로 그려진다. (히 11:1) 무엇을 쓰고, 그리려는가? 살아 있으니 행복이다. 열 손가락이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것이 기적이다. ‘아, 행복한 그대와 나. 벌써 우린 시인이 되었네.’ 열 손가락이 감사다.

옥광석 목사  pearlksoa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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