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93차 한국교회 군선교 정책회의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기독교군종교구 군종목사 파송 10개 교단 군선교회 대표들은 4월 20일,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 복지회관에서 제93차 한국교회 군선교 정책회의를 가졌다. 예장합동에서는 총회총무 고영기 목사, 총회군선교회 회장 임홍옥 목사, 사무총장 황성준 목사, 서기 안재훈 목사가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 팬더믹 상황 하에서의 군선교 사역현장에 대한 현 실태와 발전방향에 대한 깊은 논의와 토론이 있었다.

▲ 예장합동 총회총무 고영기 목사(좌측)

이번 정책회의를 통해 협의된 사항은 첫 번째, 한국교회 군선교 연합기관인 한국기독교 군선교연합회(기독교 군종교구)의 50주년 기념 희년대회를 한국교회가 하나 되는 화합의 장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두 번째, 군인교회의 세례사역이 점점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훈련병들이 입대하는 각 군의 양성기관의 사역자들을 대상으로 관문 선교지 콘퍼런스를 개최하기로 했다. 세 번째, 군종병과의 장군진급을 위해 10개 교단이 하나가 되어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새롭게 임기가 시작되는 윤석열 정부에 한국교회가 요청하기로 협의 했다.

▲ 총회군선교회 서기 안재훈 목사, 총회군선교회 회장 임홍옥 목사, 한국기독교 군선교연합회 양재준 목사, 한국기독교 군선교연합회 사무총장 이정우 목사, 총회총무 고영기 목사, 총회군선교회 사무총장 황성준 목사(좌측부터)

군종병과의 장군계급을 제안한 예장합동 총무 고영기 목사는 “대부분 국가의 군종병과장은 장군이다. 전 세계 군종제도가 있는 44개국 중에 미군 다음으로 한국 군종장교가 많은데, 우리 한국 군대 병과 가운데 군종병과만이 유일하게 최고계급이 장군이 아니고 대령”이라며 “군종의 최고 병과장이 대령이라는 것은 군종 74년 역사상 반드시 해결해야할 과제라고 본다. 우리가 시급히 새롭게 출발하는 정부에 건의해서 해결하자”고 건의했다.

▲ 한국기독교 군선교연합회 양재준 목사, 총회군선교회 회장 임홍옥 목사, 총회총무 고영기 목사, 총회군선교회 사무총장 황성준 목사, 총회군선교회 서기 안재훈 목사(좌측부터)

이에 10개 교단 대표의 적극적인 동의하에 군종병과 장군 진급을 위한 준비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총회군선교회(회장:임홍옥 목사) 사무총장 황성준 목사(전 해군대령 군목)는 “군종병과의 장군 진급안에 대해 그동안 많은 논의가 있었지만 10개 교단이 하나 되어 적극적으로 추진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다. 오늘 고영기 총무님의 제안에 10개 교단이 하나 되어 추진하기로 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생각한다”며

▲ 제93차 한국교회 군선교 정책회의

“군종장교의 계급이 가지는 상징성은 군대 내에서 매우 큰 것이 사실이다. 군목은 대장보다 높고 이병보다 낮다는 생각으로 사역하지만 군대 내에서 계급이 가지는 무게를 생각하면 이제는 적극적으로 추진해야할 때가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