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남수 목사/광명교회·前 ‘프레어 어게인’ 총진행위원장

성령을 받지 않은 제자들은 전도의 시기가 아직 안 왔다고 말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아직 성령을 받지 못했다. 나의 목회사역 중에 나는 언제 성령을 받았는가 생각해 보았다. 그것을 확실하게 해 놓지 않으면 내가 구원받은 것을 모르고 살아가기 때문이다. 성령을 받았느냐 받지 않았느냐는 중요하다. 하나님의 성령은 우리에게 확신을 주신다. 성령의 임하심과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고 있음을 믿어야 한다.

교회의 지도자들이 성령이 충만할 때 전도하자고 한다. 성령은 생명의 영이기 때문에 전도를 주도한다. 세계선교를 주도한다. 그래서 성령을 받은 사람, 성령이 충만한 교회는 “생명을 구원하자, 예수를 믿게 하자, 전도하자”고 외친다. 하지만 사복음서에서 제자들은 아직 성령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 추수할 때가 되지 않았다고 한다. 예수님은 희어져 추수할 때가 되었다고 한다. 예수님은 곡식추수가 아니라 영혼추수에 대해 말하고 계신다.

코로나 3년을 맞이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떠나고, 물질과 질병에 상처가 되고 가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금은 추수할 때 이다. 예수님을 만나야만 하는 상황이다. 예수님을 만나야 할 때 이다. 전도는 성령이 충만해야 한다. 결혼하여 행복하고 젊고 미래 비전이 있는 건강한 가정은 애기를 낳는 이야기를 한다. 나이가 든 가정에는 생명이 없다. 코로나 시대에 주시는 성령의 음성은 교회는 전도해야만 살아난다는 것이다. 우리 광명교회에 11월 13일은 성령이 주도하시는 전도일이 되기를 바란다. 전도 안하면 죽는다. 더 늦으면 다 죽는다.

성령을 받은 제자들은 전도하기를 멈추지 않았다. 교회가 생명 살리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지역 전도가 끝나면 나라를 넘어서서 세계 전도를 또 한다. 어른들 전도를 다하면 다음세대를 전도하기 시작한다. 우리교회가 언젠가는 어린이를 구원하는 어린이 전도대회를 했으면 좋겠다. 교회 전체가 어린이를 전도하는 것 이다. 할머니가 어린이를 전도하는 것 이다. 그러면 하나님이 얼마나 기뻐하시겠습니까? 성령을 받은 120명으로 시작한 초대교회는 전도에 열심이었다. 날마다 성전에 있든지 집에 있든지 전도하기를 멈추지 않았다. 전도는 아무 때나 하는 게 아니다. 전도는 살아있는 교회가 성령 충만할 때 하는 것이다. 성령이 충만하면 방언을 하고 귀신을 쫓아내는 일이 아니라 영혼을 구원하는 전도를 먼저 해야 한다. 머뭇거리지 말고 전도해야 한다.

성령을 받은 120명으로 시작한 초대교회의 전도의 핵심은 다음과 같다. 1)예수는 그리스도이다. 2)예수는 십자가에서 나의 죄를 위해 대속제물이 되셨다. 3)예수는 죽음에서 다시 부활 하셨다. 이 명쾌한 복음을 가지고 있는 교회는 성령이 충만한 교회이다. 제자는 만들지 못해도 예수 믿고 구원받아 천국가게는 해야 한다. 이 땅은 완전하지 못해도 예수님 믿고 천국 가면 그곳은 완전하다.

전도의 종류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축호전도는 한 집 한 집 돌면서 집을 축복하는 전도이다. Door to Door, 개척교회 시절에 저는 문에서 문으로 한 집도 빼놓지 말고 전도하자는 마음으로 전도하였더니, 그 빌라 전체에 우리교회 교패가 붙고 그때 나오셨던 분들이 지금은 우리 교회에 중직들이 되었다. 노방전도는 길거리에 다니면서 만나는 사람에게 전도하는 것이다. 우리 교회는 의정부 역전에서 전도했다. 120만 명 전도하자고 선포하고 1년에 40만 명을 만나기 위해 토요일 마다 우리 성도들을 용산으로 대전 등 전국으로 보냈다. 교구마다 1,000명씩 복음 전하고 영접기도하고 결신한 카드를 교회 입구에 붙여 놓았다.

그때 아주사 퍼시픽 왈레스 총장님이 보시고 깜짝 놀랐다. 미국에는 이렇게 전도하는 교회 없다고 하시면서 그때부터 총장님 가슴에 우리교회가 각인이 되었다. 우리교회를 축복했다. 어느날 갑자기 천사가 나타나지 않는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때 천사가 나타난다. 우리가 하나님을 평범하게 지속적으로 끊임없이 기쁘게 하는 그 순간 어느 날 여러분의 급수를 높이면서 만날 수 없는 천사가 함께 동행한다. 전도를 멈추면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