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강석 증경총회장, 물질·세미나로 힘든 교회 섬겨

▲ 소강석 목사(예장합동 증경총회장·한교총 명예회장·새에덴교회)

예장합동(총회장:권순웅 목사)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경기남노회)는 10월 20일, 프라미스홀에서 엔데믹시대 목회현장에 활력과 생명력을 불어넣고 또 한 번의 도약을 위한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기 위해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목회자들을 위한 ‘2023 목회, ReStart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 소강석 목사(예장합동 증경총회장·한교총 명예회장·새에덴교회)

이날 예상 인원을 훨씬 초과한 1,500여 명의 전국교역자들이 사전 등록한 가운데 진행된 컨퍼런스에는 소강석 목사(예장합동 증경총회장·한교총 명예회장)의 <우리 교회 세움 프로세스 1·2>, 홍복기 목사(교육개발원장)의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다음세대 교육>, 조정현 목사(전도단 지도·남 목회팀장)의 <하이브리드 전도의 실제적 현장>, 이재훈 목사(메디컬처치)의 <병원 같은 교회, 메디컬처치>, 이경희 전도사(평신도사역개발원장·교구목회팀장)의 <코로나 펜데믹을 극복한 교구사역과 사역방향 전환>, 이영희 전도사(새에덴전도단)의 <엔데믹 시대의 실제 전도 적용 사례>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 소강석 목사(예장합동 증경총회장·한교총 명예회장·새에덴교회)

새에덴교회는 강의 뿐 아니라, 등록자 중 미래자립교회 목회자 500여 명을 선정해 각 100만원씩 총 5억원의 목회 후원금을 지급했으며, 또 참석자들의 식사를 위해 <새에덴 선한 상품권> 3만원권 총 5천여 만원 상당액을 지급해 지역상권 활성화도 도모했다.

▲ 홍복기 목사(교육개발원장)

이날 참석한 한 분의 개척교회 목사는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교회를 개척 설립하고 얼마 되지 않아 코로나 시기를 맞게 되어, 예배뿐만 아니라 전도도 너무 어려워 망연자실 하곤했다”며

“오늘 세미나를 통해 실제적이고 효과있는 많은 목회 방법론을 배웠으며, 탁상공론적 방법론이 아닌 실제적이고 증명된 목회 방법론을 배우게 되어 귀한 기회였으며 또 새에덴교회에서 경제적으로 자립하지 못한 어려운 교회에 물질로도 도와 주셔서 소강석 목사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 조정현 목사(전도단 지도교역자·남 목회팀장)

증경총회장 소강석 목사는 <우리 교회 세움 프로세스 Ⅰ·Ⅱ>라는 제하의 강의를 통해 코로나가 사회 및 종교에 미친 영향, 펜데믹(Pandemic) 시기에 대한 분석을 통한 공교회 차원의 아쉬움, 새에덴교회의 코로나 극복 실례, 2023년의 목회환경에 대한 통전적 조망, ‘교회 4.0’ 시대의 목회 설계에 대해 설명했다.

▲ 이재훈 목사(메디컬처치)

강의 Ⅰ에서 소 목사는 코로나 팬데믹을 대 사회적·문화적·종교적 폭풍에 비유하면서 “코로나는 △반달리즘(Vandalism/문화, 예술, 종교 파괴 현상) △셧다운(Shut Down)의 교회, 종교, 공연, 여행, 레저 등에 파급 △밋볼리즘(Mitbolism/반지성주의, 우민주의) △에이시즘(Atheism/모든 종교에 걸친 불신주의, 무신론주의) △탈 종교화(De-religionization) 현상을 초래했다고 분석하고 이제 한국교회는 탈교회화의 확산이라는 위험을 걱정하고 대비해야 하는 목회적 숙제와 과제를 떠안게 됐다”고 분석했다.

▲ 이경희 전도사(평신도사역개발원장·교구목회팀장)

이어진 강의 Ⅱ에서 소 목사는 “펜데믹(Pandemic) 시기에는 어쩔 수 없이 방어적·수동적·소극적 목회를 할 수 밖에 없었으며, 에피데믹(Epidemic) 시기에는 탈 종교화·탈 기독교화·탈 교회화와 맞서야 했는데, 지금 엔데믹(Endemic) 시기에는 대안적·적극적·진취적인 목회 전략으로 교회를 복구하고 회복하고 세워 나가야 한다”고 지적하며

▲ 이영희 전도사(새에덴전도단 책임 사역자)

“이 목적 실현을 위한 구체적 목표와 대안으로 △신앙의 본질과 ‘어뉴 처치’(Anew Church/성경적·초대교회적 원형교회)를 갈망 △공유적 목회 △사즉생의 목회 리더십 △생계형 교회를 극복하고 영적 역설적 공동체로의 전환 △폐쇄적 마인드를 극복하고 ‘하이 콘셉트’ ‘하이터치’의 수용성 도입 △교회의 메디컬화로 만약의 전염병 위기 대응 매뉴얼 구축 △소그룹과 팀처치 활성화 △온·오프라인 병행의 체계적·지속적 전도 역량 고양을 통한 복음의 공간적 외연 확장 △‘에듀 솔루션’ 통한 미래자립교회의 지역교회 연합 교육 △교회의 이미지 고양과 브랜드화 등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