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남수 칼럼] 인도 기도자학교

▲ 최남수 목사/前 ‘프레어 어게인’ 총진행위원장·세계기도선교회 대표·세계기도자학교 대표·광명교회

세계기도선교회(WPM/대표:최남수 목사)와 세계기도자학교(WPS/대표:최남수 목사)가 주관하는 인도 기도자학교가 지난 8월 18일부터 20일까지 인도 서벵갈주 콜카타에 위치한 성토마스 남학교에서 진행되었다.

제가 강사로 섬긴 이번 기도자학교에는 벵갈 지역의 주요 교파인 성공회 교회의 패리토시 캐닝 주교를 비롯하여 벵갈 지역 현지 목회자 400여명과 한인 선교사들이 참석했다.

의정부 광명교회에서는 21명의 중보기도팀이 참석하여, 강의와 현지 목회자 및 인도를 위해 기도로 중보하고 여러 모습으로 섬기며 진행을 도왔다.

한국팀이 오기 전날까지도 우기로 인해 비가 계속 내려 지연되었던 공사가 한국팀이 온 날부터 비가 그치면서 일정에 아무런 차질 없이 강의실이 준비되었고, 강의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거의 비가 오지 않아 멀리서 이동하는 목회자들도 이동하는 데 어려움을 겪지 않을 수 있었다.

▲ 최남수 목사(좌측)

인도 땅 가운데 살아서 역사하시는 유일한 여호와 하나님을 경험하는 순간이었고, 힌두교 그 자체인 이 나라에서 기도자 학교가 진행되는 것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신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 최남수 목사(우측)

2박 3일간의 기도자 학교 강의는 매 세션마다 지역별 목회자들의 찬양으로 시작되었고, 모든 강의마다 목회자들을 기도자로 세우는 말씀에 손을 들고 ‘할렐루야’로 화답했다. 영국 식민지의 영향으로 성공회가 주를 이루는 벵갈 지역의 목회자들이 두 손을 높이 들고 ‘주여’를 크게 부르짖으며 기도하였고, 매일의 기도 시간을 작정하여 교회와 사역지와 나라를 위해 기도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