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남수 목사/세계기도선교회＆세계기도자학교 대표·前 ‘프레어 어게인’ 총진행위원장·광명교회

“나는 지쳤다”며 항상 지쳐있는 사람이 있다. 기도하지 않으면 성령 충만하지 않은 것이 말 속에 나오게 되어 있다. 화를 내고 짜증내고 원망 하는 것은 지쳤다는 증거이다. 나는 20대 중반 교육전도사로 시작해서 이제 60대 중반이 넘어간다. 40여 년 목회를 하고 있다. 광야 생활을 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말 속에 “나는 지쳤어요”라는 말이 숨어 있다. 모세에게 마실 물이 없다고 원망한다. 그러나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의 마음으로 들여다본다면 “나는 지쳐 있어요”라는 뜻이 숨어 있다고 생각한다.

요즘 부부들 결혼 생활이 잘 안 됩니다. 둘 다 기도원 가서 충만하게 기도해서 얼굴이 환해져서 내려와야 한다. 모세가 시내산에서 내려 올 때 얼굴이 환하게 된 것처럼 말이다. 짜증내고 화내는 남편은 독화살을 품고 있는 것과 같다. 그러면 부인과 자녀를 정신적으로 죽이는 것과 같다. 돈 버는 것 내려놓고 자기가 먼저 살아야 한다. 목회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으로 성도 한 분 한 분을 대하는 것이다.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으로 대화를 해보면 성도님이 “나는 지쳤어요”라고 말을 하지는 않았지만 “이 성도님은 지치셨구나!”하는 것을 알 수가 있다.

▲ 최남수 목사(중앙, 2022년 8.16~22일 인도 콜카타 기도자학교)

성도의 말 한마디 속에서 영적으로 지쳐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성도의 전화문자만 보아도 “아! 이 성도님은 지치셨구나!”하는 것을 알 수가 있다. 불평과 짜증과 원망하는 말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그 성도는 영적으로 지쳐있는 상태이다.

모세가 지치지 않는 이유 3가지가 있다. 첫째 어려운 일이 생길 때마다 하나님께 기도를 했다. 마실 물이 없을 때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했다. 하나님께 엎드린 모세와 아론에게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났다. 하나님 앞에 엎드리는 교회는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난다. 엎드림이 해답이다. 이것이 기도의 성장이다.

▲ 2022년 8.16~22일, 인도 콜카타 기도자학교

둘째 모세는 하나님으로부터 말씀을 받았다. “호렙산 반석을 치라 그것에서 물이 나오리라”는 말씀을 받았다. 매일 새벽기도하는 분들이 장로와 안수집사가 되어야 한다. 매일 새벽기도 할 수 있는 건 하나님의 은혜이다. 말씀 속에 큰 샘이 숨어 있다. 교회가 어려움이 있을 때에 모여서 기도 1시간 하면 누군가 응답이 온 한 사람, 성령이 터치하시는 분은 그 응답의 말을 해야 한다. 이것이 교회이고 사도행전의 교회이다. 이런 교회가 되기를 원한다. 하나님 말씀 속에 해답이 있다. 말씀 속에 가정의 문제에 해답이 있다.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해답이 나온다.

모세와 반대로 백성들이 40년 광야생활의 시작부터 끝까지 영적으로 지쳐 있었던 이유는 하나님께 부르짖지 않았기 때문이다. 백성들은 하나님 앞에 엎드리지 않았다. 하나님은 ‘큰샘’을 준비해 놓으신 분이다.

▲ 2022년 8.16~22일, 인도 콜카타 기도자학교

셋째 ‘큰샘’을 찾아냈다. 모세는 날마다 샘솟는 은혜가 있고 날마다 성령을 체험하고 날마다 춤을 추기 때문에 지치지 않았다. 우리 교회도 3년의 축복 즉 제2의 전성기를 주신다고 했다.

그 시작은 예배로부터 시작된다. 3년간 예배가 부흥할 것이다. 이 자리가 가득 찰 것이다. 계속해서 놀라운 은혜가 임할 것이다. 예배 가운데 말씀이 임할 것이다. 그 말씀을 듣고 남편이 회개하고 병자가 고침을 받을 것이다. 말씀을 듣다가 가정의 문제와 물질의 문제가 해결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