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남수 칼럼] “옛사람, 십자가에 못박혀야”

▲ 최남수 목사(세계기도선교회＆세계기도자학교 대표·前 ‘프레어 어게인’ 총진행위원장·광명교회)

예수 믿는다는 것은 나의 옛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히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면 더 이상 죄에게 종노릇하지 않게 된다. 또 나의 영혼이 영적으로 살아난다.

정욕 때문에 마귀에 무너진 사람들이 성경에 나온다. 삼손은 블레셋 여인 들릴라를 사랑함으로 영적 능력을 상실했다. 다윗은 16세에 골리앗을 이기고 나라를 구한 민족의 영웅이었다. 그러나 왕이 된 후에 밧세바와 간음을 하고 그 남편 우리아 장군을 죽인 죄를 범했다. 탐심 때문에 마귀에 무너진 사람들이 성경에 나온다. 아간은 탐심으로 여리고성의 전리품을 몰래 천막 밑에 숨겼다. 가롯유다는 돈 욕심으로 예수님을 은 30개에 팔았다. 마귀가 가롯유다에게 들어가서 넘어뜨렸다. 지금도 마귀는 정욕과 탐심으로 믿는 자들을 넘어뜨리려 합니다. 그러므로 항상 성령으로 충만하여 마귀의 역사를 이겨야 한다.

▲ 박건선 장로, 홍의현 장로, 가수 김장훈, 최남수 목사, 이종득 장로, 이상용 장로(좌측부터)

이집트의 왕자였던 모세는 혈기를 참지 못하여 순간적으로 애굽사람을 주먹으로 쳤는데 단번에 죽었다. 그리고 그 시체를 모래 속에 묻어 버렸다. 이 일이 발각되어 모세는 왕자에서 내려와 미디안 광야로 쫓겨나게 된다. 모세는 광야에서 양을 치며 자신을 돌아본다. 40년 후 하나님께서 가시떨기 나무에 임하셔서 모세를 만나주셨을 때 그의 혈기가 죽고 온유한 지도자가 되었다. 나의 혈기로 아내와 남편, 자녀들을 아프게 하지 않았는지 돌아보길 원한다.

▲ 최남수 목사(좌측)

험담은 나의 잘못된 점이나 흉이 될 만한 것을 찾아내는 말을 의미한다. 비방은 남을 헐뜯고 비난하는 말을 의미한다. 모세가 구스 여인을 아내로 삼은 것에 대해서 형 아론과 여동생 미리암이 모세를 비방했다. 그 결과 하나님의 진노하심으로 미리암은 나병에 걸렸다. 성경은 비방을 사탄에게 넘어간 것이라고 말씀한다.

▲ 최남수 목사(우측)

히스기야 왕은 하나님께 쓰임 받아 나라를 개혁한 선한 왕이었다. 그러나 왕권이 강해지면서 마음이 교만해졌다. 히스기야는 39세에 죽을 병이 걸린다. 하나님께서 생명을 15년을 연장해주셔서 54세에 죽었다. 히스기야의 고질 병은 교만병이었다. 교만병은 내가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힐 때 사라진다. 내 마음 속에 다른 형제를 미워하는 마음이 있다면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지 않는다.

▲ 최남수 목사(우측)

신앙생활의 마지막 목적은 나를 통해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는 것이다. 나의 신앙생활을 통해서 하나님 아버지의 뜻이 이 땅에서 이루어지도록 노력해야 한다.

▲ 광명교회, 브라질기도자학교

내 마음에 손을 얹고 눈물로 기도하여 내 마음 밭을 옥토로 만들어 30배, 60배, 100배의 열매를 맺게 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 마음을 옥토로 기경하고, 말씀을 심어서 예수님의 십자가만을 자랑하도록 해야 한다.

▲ 최남수 목사(세계기도선교회＆세계기도자학교 대표·前 ‘프레어 어게인’ 총진행위원장·광명교회)

◆편집자 주=최남수 목사는 총신대학교와 총신대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유학을 준비하던 중 하나님으로부터 교회 개척의 소명을 받고 김명애 사모와 함께 광명교회를 개척해 대형교회로 성장시켰으며 현재 부흥에 부흥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에는 다음세대선교와 효율적인 기도선교 지원을 위해 경기도 양주시에 어린이교회와 세계기도선교센터 건축을 준비하고 있다. 특별히 최남수 목사는 개척 초기부터 기도를 많이 하는 다도(多禱) 목회를 통해 민족 복음화와 세계 열방 복음화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 2009년에 최 목사는 세계기도선교회(World Prayer Mision)를 설립해 세계기도자학교(World Prayer School)와 함께 기도선교에 주력하고 있다. 또 외교부에 등록된 비정부·비영리 국제 민간 NGO 단체인 비에프월드(B.F.World)를 설립해 국경을 초월하여 정부로부터 소외된 소수 종족들이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교육지원·아동보호·보건의료·지역개발·긴급구호 및 해외봉사 등 다양한 해외사업과 지역사회의 책임을 다하기 위한 국내사업을 동시에 전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 목사는 지난 2021년 예장합동 제105회기 총회(당시 총회장 소강석 목사)에서 범 교단 차원의 기도운동인 ‘프레어 어게인’ 총진행위원장으로 위촉을 받아 코로나로 인해 침체된 교회를 살리는 강단기도 운동을 펼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