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남수 목사(세계기도선교회＆세계기도자학교 대표·前 ‘프레어 어게인’ 총진행위원장·광명교회)

광명교회 기도팀 410명이 제2차 미국기도선교(40개 도시) 가는 것을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나귀를 타고 입성하시는 것에 적용을 해 보았다. 다른 사람 소유인 나귀와 나귀 새끼를 끌고 오라고 하셨다. 아무도 태우지 않았던 어린 나귀새끼를 처음으로 예수께서 타시려고 끌고 오라고 하셨다. 이번에 미국선교를 위해 처음 가시는 분은 하나님을 위해 하나님 때문에 가는 것이다. 그분들에게 하나님의 좋은 역사가 나타나기를 바란다.

나에게 하나님께서 너무 많은 응답을 주셔서 내 마음이 조금 들떠 있었다. 미국기도선교 가는 400명에 대해 하나님께서 너무 기뻐하시는 마음을 주셨다. 그래서 나의 기도노트가 매일 몇 장씩 하나님의 은혜로운 말씀으로 비전으로 그림으로 채워졌다.

▲ 제2차 미국기도선교 출정식

개척교회 시절에 나는 나귀와 나귀 새끼가 부러웠다. 어떻게 하면 저 나귀와 나귀새끼처럼 예수님께서 나를 데리고 오라고 하신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지금 제가 부러운 것은 다윗이나 요셉 같은 믿음의 영웅들이 아니라 아직 아무도 타 보지 않은 나귀 새끼가 부럽다. 주님께서 과연 내 이름은 언제나 불러주실까? 평생 동안 내 이름을 불러주실까? 나와 광명교회 성도들은 오늘도 주님께서 불러주실 때를 기다리고 있다. 이번 미국기도선교 위해서 기도할 때 감격이 있었다.

▲ 광명교회, 미국 40개 도시 기도선교

예수께서 “저기 의정부 광명교회에 가서 아무도 타보지 않은 나귀새끼 400마리를 끌고 오라”고 하신 것은 아닐까? 하는 혼자 생각에 혼자서 감사 감격한 적이 있었다.

▲ 최남수 목사(세계기도선교회＆세계기도자학교 대표·前 ‘프레어 어게인’ 총진행위원장·광명교회)

미국기도선교의 첫 번째 특징은 <순종>이다. 왜 미국기도선교를 가느냐고 묻는다면 “주님께서 쓰시겠다고 하셨다” "미국교회에 기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라고 대답해야 한다.

▲ 최남수 목사(세계기도선교회＆세계기도자학교 대표·前 ‘프레어 어게인’ 총진행위원장·광명교회)

나는 미국에 들어가면 본부팀을 만들어서 빌리그래함 전도 협회에 들어가서 매일 아침마다 기도할 것이다. 캐나다에서 오신 목사님·선교사님·가정·장로님·영상팀 등 13명을 본부 요원으로 만들어서 빌리그래함 전도협회로 들어간다. 우리는 어떻게 기도할지 성령님이 어떻게 기도를 시킬지 우리는 모른다. 미국기도의 날, 그날 하루는 빌리그래함 전도협회 모든 직원들이 나에게 왜 미국기도선교를 오게 되었는지, 미국기도선교가 무엇인지 설교해 달라고 하였다.

▲ 빌리그래함 센터 생방송을 마치고, 현 빌리그래함 센터 부총재 대빗 부르스, 미국기도모임 대표 더글라스 스몰 목사, 최남수 목사, 최신후 목사, 전 빌리그래함 부총재 탐 필립스목사(좌측부터)

주님께서는 저에게 딱 한마디만 해라. "주가 쓰시겠다"고 하라 하셨다. 내가 주체가 아니다. 내가 혼자 온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붙들고서 온 것이다. 우리는 나귀에 지나지 않는다. 역사에 주관자는 주님이시고, 이 미국선교를 주관하시는 분은 주님이시다.

▲ 더글라스 스몰 목사(미국기도모임 대표)

미국기도선교의 두 번째 특징은 <겸손>이다. 우리의 왕이신 예수께서는 나귀를 타시며 겸손의 옷을 입고 오셨다. 반대로 세상 왕들은 나팔을 불고 꽹과리를 치고 요란스럽게 온다. 세상 왕들은 고관대작을 거느리고 화려한 옷을 입고 권세를 과시하면서 교만한 모습으로 온다.

▲ 미국기도선교 라이브 스트리밍 장소인 빌리그래함 센터

미국기도선교가 잘 준비되고 있다는 전화 보고를 나누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교회는 31년 사이에 영성이 최고조에 이르렀다. 미국에서는 지금 한국에서 410명의 기도자들이 비행기를 타고 온다는 이야기에 기대하고 있다. 역사상 유래가 없는 일이기 때문에 굉장한 쇼크를 받고 있다.

▲ 인터뷰:최남수 목사, 구인본 목사(합동헤럴드 대표/발행인), 좌측부터

그래서 더욱더 우리를 조심시키시는 것 같다. 미국기도선교 준비기도 중에 계속 감동을 주시는 내용은 “겸손의 옷을 입고 가라, 너희의 기도를 자랑하지 말라, 영적으로 교만하지 말라”는 것이었다.

▲ 강단제물기도

미국기도선교의 세 번째 특징은 <희생>이다. 예수께서는 하나님 아버지께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리셨다. ‘올리셨다’는 말은 ‘희생제물을 바치다’는 뜻이다.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자신을 대속 제물로 드리기 전에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또 하나의 ‘제물’로 하나님께 드린 것이다.

▲ 최남수 목사의 파송기도

미국기도선교팀은 미국에 들어갈 때는 겸손의 옷을 입고 들어간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성령께서 인도하시는 교회에 가면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제물’로 올려드릴 수 있다. 410명의 기도가 제물기도가 되기 원한다.

▲ 최남수 목사의 파송기도

미국기도선교의 네 번째 특징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의 공로> 이다. 겸손의 왕 예수 그리스도께서 예루살렘성에 들어오셔서 하신 가장 힘든 사역은 십자가에서 죽으신 사역이다. 십자가에서 제물이 되신 것이다. 그것은 대속의 사역이다. 나를 위해서 주님께서 대신 죽으신 사역이다.

▲ 최남수 목사의 파송기도

미국기도선교의 특징 다섯 번째는 <영광>이다. 나귀새끼가 깨달은 사실은 예루살렘성 문 앞에 아무리 많은 인파가 몰려와서 환영을 한다고 해도 나귀는 주인공이 아니다. 주인공은 나귀를 타고 계시는 예수님이다. 그러므로 예수님만이 찬양을 받으시며 높임을 받으시도록 해야 한다.

▲ 최남수 목사(세계기도선교회＆세계기도자학교 대표·前 ‘프레어 어게인’ 총진행위원장·광명교회)

◆편집자 주=최남수 목사는 총신대학교와 총신대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유학을 준비하던 중 하나님으로부터 교회 개척의 소명을 받고 김명애 사모와 함께 광명교회를 개척해 대형교회로 성장시켰으며 현재 부흥에 부흥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에는 다음세대선교와 효율적인 기도선교 지원을 위해 경기도 양주시에 어린이교회와 세계기도선교센터 건축을 준비하고 있다. 특별히 최남수 목사는 개척 초기부터 기도를 많이 하는 다도(多禱)를 통해 민족 복음화와 세계 열방 복음화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 2009년에 최 목사는 세계기도선교회(World Prayer Mision)를 설립해 세계기도자학교(World Prayer School)와 함께 기도선교에 주력하고 있다. 또 외교부에 등록된 비정부·비영리 국제 민간 NGO 단체인 비에프월드(B.F.World)를 설립해 국경을 초월하여 정부로부터 소외된 소수 종족들이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교육지원·아동보호·보건의료·지역개발·긴급구호 및 해외봉사 등 다양한 해외사업과 지역사회의 책임을 다하기 위한 국내사업을 동시에 전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 목사는 지난 2021년 예장합동 제105회기 총회(당시 총회장 소강석 목사)에서 범 교단 차원의 기도운동인 ‘프레어 어게인’ 총진행위원장으로 위촉을 받아 코로나로 인해 침체된 교회를 살리는 강단제물기도 운동을 펼친 바 있다.

▲ 최남수 목사의 파송기도

▲ 최남수 목사의 파송기도

▲ 광명교회 비전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