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남수 목사/세계기도선교회＆세계기도자학교 대표·前 ‘프레어 어게인’ 총진행위원장·광명교회

삼손은 탁월한 힘을 받았지만 괴력을 의지하고 나가니까 지옥 같은 삶을 살았다, 마지막에 그가 회개하면서 하나님의 은총이 임하여서 마지막 거룩한 기도 한 자락으로 마지막 힘을 받았을 때, 그가 평생했던 역사보다 더 큰 역사를 이룰 수가 있었다. 거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결국 현대 교회는 돈과 싸우는 것이 아니다. 또 성도들의 수준 높은 영향력과 싸우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나라는 거룩으로만 역사한다. 거룩 아닌 것으로는 역사하지 않는다. 하나님은 성도들의 기도를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실까. 저 북한 지하교회에서 통곡하고 가슴을 찢는 기도는 이루 말할 수가 없다. 그 기도는 바로 하늘로 올라간다. 병이 걸려서 죽음의 병에서 나를 살려달라고 하는 환우의 처절한 기도는 얼마나 거룩한 기도인지 모른다. 밤새 탄식과 아픔으로 기도하고 예수의 이름으로 결제를 받는다. 허공에 메아리치다가 없어지는 기도가 되어서는 안 된다. 기도가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야 한다. 올라간 기도는 하나님 앞에 금대접에 쌓인다. 성도들의 기도는 천국 제단에 제물이 될 수 있다. 모든 성도의 기도와 합하여 보좌 앞 금 제단에 드려진다.

▲ 최남수 목사(중앙, 2022년 8.16~22일 인도 콜카타 기도자학교)

복음주의에서는 완전한 제물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어린 양 뿐이다. 나는 기도가 제물이 될 수 있다고 하며 전 세계를 다녔다. 성도들의 기도가 천국 보좌 앞 제단위에 제물처럼 올려놓아졌다.

'올렸다'라는 말은 제물을 제단에 올렸다라고 할 때 쓰이는 제사에 대해 쓰이는 단어이다. 예수님이 하신 겟세마네 기도, 십자가의 기도를 말한다. 지하 개척교회에서 기도훈련 받던 내가 이렇게 기도하였다. “나 같은 개척교회 목사의 초라한 기도가 보좌 앞 금제단에 올려지다니 놀랍습니다”

▲ 최남수 목사(좌측 세 번째, 2022년 8.16~22일 인도 콜카타 기도자학교)

하늘 문을 두드리고 하늘에 들어가는 것은 하나님이 허락하실 때에만 되는 것인데, 내가 가진 것 중에 천국에 올라가는 것은 <기도>라는 것이다. 생활이 너무 어려우니까 생활을 축복해 달라는 기도, 내 중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기도, 그 기도가 금제단에 올려지다니 이것을 어떻게 이야기해야 되나. 나의 명성이 천국에 갈 수 없다. 천국에 바로 갈 수 있는 기도는 낮아진 자의 기도였다. 그 기도가 작은 것이었지만 예수님의 보혈을 의지하여 한토막 한토막을 절절하게 간절하게 드렸다. 내 의지가 아니고 내 자랑이 아니고, 내 신앙이나 내 의가 아니라 오직 예수님의 보혈을 의지하는 기도이다. 그렇기 때문에 축복기도하는 것이 좋다. 나의 기도는 저주나 재앙이 아니라 축복기도이다. 성도를 용서하는 기도가 하늘에 올라가기 때문이다.

▲ 인도 콜카타 기도자학교

나는 지하실 개척교회 바닥에 있었지만 내 기도는 하늘로 올라갔다. 나는 하나님의 사람이다.

우리 광명교회는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우리교회 성도 숫자를 세어 본적이 없다.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주님이 이곳에 와 있다는 사실이다. 하나님이 이곳에 와 계신 것, 우리교회가 하나님과 연결이 되어 있는 것 그것만 확인되면 오늘 5명 와도, 10명이 와도, 1만 명이 와도 되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이 와 계시지 않으시면, 하나님이 임하지 않는 1만 명의 성도, 2만 명의 성도는 아무 의미가 없다. 다만 3명, 4명, 5명이라도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는 예배가 세계를 살리는 예배이며, 그 예배에 들어오는 환자가 치유를 받으며 하나님의 영광 안에 거하며 하나님을 체험하는 것이다. 하늘로 올라가는 기도를 통해 우리의 모든 복잡한 문제들이 평안으로 바뀌어 질 것이다

▲ 프랑스기도선교 연합집회를 인도하는 최남수 목사

곰팡이가 떠돌아다니는 의정부 지하실에 30대 목사가 초라하고 처절하게 무릎 꿇고 있었지만, 나는 힘들거나 고생한다는 생각을 해 본적이 없다. 왜냐하면 기도만하면 기도가 하늘과 연결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무릎 꿇은 그곳이 천국이었다. 밤 새워 기도할 때, 골방에서 기도할 때는 천국이었다. 그것이 삶으로 나타나기를 계속 기도해야 한다.

▲ 최남수 목사/세계기도선교회＆세계기도자학교 대표·前 ‘프레어 어게인’ 총진행위원장·광명교회

◆편집자 주=최남수 목사는 총신대학교와 총신대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유학을 준비하던 중 하나님으로부터 교회 개척의 소명을 받고 김명애 사모와 함께 광명교회를 개척해 대형교회로 성장시켰으며 현재 부흥에 부흥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에는 다음세대선교와 효율적인 기도선교 지원을 위해 경기도 양주시에 어린이교회와 세계기도선교센터 건축을 준비하고 있다. 특별히 최남수 목사는 개척 초기부터 기도를 많이 하는 다도(多禱) 목회를 통해 민족 복음화와 세계 열방 복음화에 힘을 쏟고 있다.

▲ 광명교회, 비전센터

지난 2009년에 최 목사는 세계기도선교회(World Prayer Mision)를 설립해 세계기도자학교(World Prayer School)와 함께 기도선교에 주력하고 있다. 또 외교부에 등록된 비정부·비영리 국제 민간 NGO 단체인 비에프월드(B.F.World)를 설립해 국경을 초월하여 정부로부터 소외된 소수 종족들이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교육지원·아동보호·보건의료·지역개발·긴급구호 및 해외봉사 등 다양한 해외사업과 지역사회의 책임을 다하기 위한 국내사업을 동시에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