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남수 칼럼] W·P·M의 위대한 사명

▲ 최남수 목사

세계선교를 이해하려면 ‘서구교회’와 ‘비 서구교회’라는 개념부터 다시 재정립해야 할 것이다. 서구교회는 유럽·북미·오스트레일리아 등 문명국으로 오랜 세기 전부터 GDP(국내총생산)가 높은 부유한 나라인 반면, 비 서구교회는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등으로 몇 개국을 제외하고는 GDP가 저조한 빈국들이다.

20세기 중후반까지는 유럽 등 제1세계의 원조 기독교 국가들이 가난한 나라들을 대상으로 선교하였는데, 지금은 세계선교의 흐름이 바뀌고 있다.

보편적으로 사람들은 잘사는 나라들이 가난한 나라들을 선교하였다고 잘못 알고 있다. 영적으로 보면, 성령의 불이 임했던 서구교회가 비 서구교회들을 선교했다. 그러나 지금은 서구교회에 성령의 불이 없다. 그래서 서구교회 중심의 선교가 위기를 맞고 있다. 더 이상 젊은이들이 신학교를 가지 않는다. 이제 영국에서 선교사 보내지 않는다. 독일, 프랑스에서 선교사 파송했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없다. EU공동체에서 선교사를 파송했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없다. 미국·캐나다·오스트레일리아 등 부유한 나라에서 선교사가 더 늘어나지 않고 있다. 과거에는 돈 많은 나라에서 돈 없는 나라로 선교를 갔다.

▲ 2023년 5월 8일, 美 빌리그래함센터 미니스트릿 2시·3시 집회(최남수 목사/중앙)

지금 성령의 불은 지금 비 서구교회에 있다. 이제까지 선교의 대상국이었던 비 서구교회에 성령의 불이 있다. 그래서 서구교회 중심선교에서 비 서구교회 중심선교로 세계선교의 중심축이 바뀌고 있다. 선교의 흐름은 성령의 불이 있는 나라에서 성령의 불이 없는 나라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 2023년 5월 8일, 美 빌리그래함센터 미니스트릿 2시·3시 집회(최남수 목사/중앙)

돈으로 선교한 나라는 망하고 있다. 잘 사는 나라가 못사는 나라로 선교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이 불이 있는 나라가 성령의 불이 없는 나라로 선교하는 것이다. 머리로 지식으로 노력해서 선교하지만, 그 안에 성령의 불이 있으면 100배의 열매를 맺을 수 있을 것이다. 기도를 많이 하는 선교사들은 이와같은 세계선교의 흐름을 알고 있다.

▲ 2023년 5월 8일, 美 빌리그래함센터 미니스트릿 2시·3시 집회(최남수 목사/좌측)

DL무디·스펄전·웨슬레 등 교파를 초월해서 선교한 사람들의 공통분모는 기도의 사람이었다는 것이다. 그 지도자들에게는 기도의 불이 있었다. 이제 한국교회도 과거의 부흥이야기만 하면서 위로만 받고 있으면 안 된다. 한국교회에 성령의 불이 없어지면 한국교회의 선교의 불도 꺼진다.

우리 광명교회는 세계선교를 위해 30년 동안 기도하며, 지난 15년 동안 서구교회들을 살렸다.

▲ 2023년 5월 8일, 美 빌리그래함센터 미니스트릿 2시·3시 집회

우리 광명교회가 세계기도선교를 위해 2009년 설립한 세계기도선교회(World Prayer Mision)의 사명은 서구교회와 비 서구교회를 △말씀의 군대로△비전의 군대로△성령의 군대로△부흥의 군대로△기도의 군대로△믿음의 군대로△예수십자가의 군대로△예수부활의 군대로 일으키는 것이다. 기도의 사람, 성령의 사람이 되면 하나님은 그 새로운 사람을 통해서 선교지에 복음의 물꼬를 터고 교회를 세우실 것이다.

▲ 김명애 사모, 최남수 목사(좌측부터)

◆편집자 주=최남수 목사는 총신대학교와 총신대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유학을 준비하던 중 하나님으로부터 교회 개척의 소명을 받고 김명애 사모와 함께 광명교회를 개척해 대형교회로 성장시켰으며 현재 부흥에 부흥을 거듭하고 있다.

▲ 2023년 5월 8일, 美 빌리그래함센터 미니스트릿 2시·3시 집회

최근에는 다음세대선교와 효율적인 기도선교 지원을 위해 경기도 양주시에 어린이교회와 세계기도선교센터 건축을 준비하고 있다. 특별히 최남수 목사는 개척 초기부터 기도를 많이 하는 다도(多禱) 목회를 통해 민족 복음화와 세계 열방 복음화에 힘을 쏟고 있다.

▲ 2023년 5월 8일, 美 빌리그래함센터 미니스트릿 2시·3시 집회

지난 2009년에 최 목사는 세계기도선교회(World Prayer Mision)를 설립해 세계기도자학교(World Prayer School)와 함께 기도선교에 주력하고 있다. 또 외교부에 등록된 비정부·비영리 국제 민간 NGO 단체인 비에프월드(B.F.World)를 설립해 국경을 초월하여 정부로부터 소외된 소수 종족들이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교육지원·아동보호·보건의료·지역개발·긴급구호 및 해외봉사 등 다양한 해외사업과 지역사회의 책임을 다하기 위한 국내사업을 동시에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