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원장 장봉생 목사

예장합동(총회장:오정호 목사) 총회미래정책전략개발위원회(위원장:장봉생 목사)는 4월 4일, 서울 강남구 총회회관에서 ‘목회자 수급정책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안인섭 교수(총신대신대원 역사신학)의 ‘총회 목회자 수급과 교단의 미래를 위한 정책 제안’, 이종민 교수(총신대 기독교교육과)의 ‘총회 목회자 수급의 현황과 해결 방안’, 주종훈 교수(총신대신대원 실천신학)의 ‘목회(사역)자 수급을 위한 정책 과제와 방향’이라는 제하의 발제가 있었다.
 

▲ 설교:총회장 오정호 목사

안인섭 교수는 “수도권과 도시의 중소교회, 농촌지역교회 등에서 소명감 있고 실력 있는 목회자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목회자 연금제도가 정착되어 노후에 대한 두려움 없이 충실하게 목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미국의 모든 장로교회와 개혁교회, 화란의 개혁교회는 모두 목회자의 연금제도를 실시하고 있는데, 총회차원에서 더더욱 신뢰성 있고 전문성 있는 연금제도를 확고하게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 안인섭 교수, 이종민 교수, 주종훈 교수(좌측부터)

이종민 교수는 “지역적으로 볼 때 수도권에서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목회자를 구하는 것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이전에는 지방신학교 학생들도 있었는데, 지금은 그것마저 무너진 상태이다. 더 나아가 신대원에서 목회자를 배출하기는 하지만 그들을 시스템적으로 관리하지 못하기 때문에 목회자는 많지만, 교회에서 사역하는 목회자는 역부족한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며 “지방의 열악한 교회문제가 개교회의 문제가 아니라 교단 전체의 문제임을 인식하는 총회차원의 교단 정치 운영 방식에 색다른 개혁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 총회미래정책전략개발위원회, ‘목회자 수급정책 컨퍼런스’

주종훈 교수는 “신대원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 신대원생들의 사역과정에서 가장 큰 도전과 어려움은 현실적으로 필요로 하는 충분한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것이지만, 목회 사역을 위한 가장 중요한 요건은 오히려 담임 목회자의 인품과 교회 사역의 명확한 비전에 있다”며 “담임목사와의 인격적 관계 형성과 상호 존중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발제에 앞서 서기 조상철 목사의 인도로 드려진 제1부 예배는 회계 안수연 장로의 기도, 서기 조상철 목사의 성경봉독, 총회장 오정호 목사의 설교(‘기도자와 계획자’, 시 144;12~15), 총무 오성환 목사의 광고, 총회장 오정호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 총회미래정책전략개발위원회, ‘목회자 수급정책 컨퍼런스’

△위원장 장봉생 목사(서울노회) △부위원장 이종석 목사(동수원노회) △서기 조상철 목사(경남동노회) △회계 안수연 장로(중경기노회) △총무 오성환 목사(중부산노회) △부서기 예동열 목사(울산노회) △부총무 강희섭 목사(대전노회) △위원:신현수 목사(중서울노회), 김희동 목사(전남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