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일·이병설·고영기 목사, 박인규·정시호장로(좌측부터)

예장합동(총회장:김종준 목사) 정년연구위원회(위원장:고영기 목사)는 12월 10일, 총회회관에서 제2차 전체 모임을 갖고 수임안건에 대한 연구 주제를 정하고 관련 사항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정해진 연구주제는 △연구1:개혁주의적 입장에서 본 정년에 관한 연구(신학적·성경적 관점을 중심으로) △연구2:70세 정년이 교단에 미치는 영향 연구(농촌교회 등을 중심으로) △연구3:사회학적 관점에서 본 정년에 관한 연구(근로자 근로 연령의 증가에 따른 정년 연장의 필요성을 중심으로) △연구4:목회자 연령과 교회성장과의 상관관계 연구(사례를 중심으로) 등 네 가지로, 적합한 연구자를 선정해 맡기기로 했으며, 또 정년 연장에 대한 목회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한 공청회와 설문 조사도 병행하기로 했다.

▲ 위원장:고영기 목사

한편, 개신교 목사와 장로의 정년 연장 문제는 목회 현장에서 현안의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정년을 73세~75세로 연장 한 교단도 있으며, 정년 개념이 도입되기 이전으로 회귀해 각 지교회 판단에 일임하는 것을 권장해 정년 제도를 폐지한 교단도 있다.

정년 연장 문제를 논의 함에 있어 정년개념이 도입된 당시의 시대적 배경과 이유에 대한 반추가 필요하며, 정년 연장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 목회자 개인 차원을 넘어 기독교공동체에 어떠한 유익이 있는지를 객관적으로 따져봐야 할 것이다. 미국의 한 교단은 정년 문제에 예외 조항을 두고 있는데, 그것은 교인들 대다수가 계속된 시무를 원하고 목회자 당사자와 사모와 가족이 동의 할 때는 정년과 상관없이 시무토록 한다는 것이다. 

△위원장:고영기 목사(서북, 평양, 상암월드) △서기:이병설 목사(중부, 한남, 에덴) △회계:정시호 장로(영남, 동대구, 북일) △총무:김종일 목사(서북, 평안, 대명) △위원:박인규 장로(서북, 황서, 부천삼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