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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부총회장·정세균 국무총리후보자, 기조강연

국민미션포럼 “초갈등사회, 한국교회가 푼다” 구인본 편집국장l승인2019.12.21l수정2019.12.23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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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강석 목사(예장합동 부총회장, 새에덴교회)

한국교회총연합회과 국민일보는 공동주최로 초갈등의 2019년을 결산하고, 화합의 2020년 새해를 대망하며 ‘초갈등사회 한국교회가 푼다’를 주제로 12월 19일, 국민일보빌딩 컨벤션홀에서 ‘2019 국민미션포럼’을 개최했다.

▲ 예장합동 부총회장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앞줄 중앙)

이날 포럼은 소강석 목사(예장합동 부총회장, 새에덴교회)와 정세균 국무총리후보자(전 국회의장)의 기조강연 후 패널토론이 이어졌다.

▲ 소강석 목사(예장합동 부총회장,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는 ‘초갈등사회 예수님이 답이다’라는 제하의 기조강연을 통해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기 때문에 언제나 그 시대의 사상과 이념을 따르지 말고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라가야 한다”며 초갈등 사회에서 교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 기조강연:정세균 국무총리후보자(전 국회의장)

또 “교회는 보수와 진보라는 진영논리에 빠져 서로 편 가르기를 해서는 절대 안 된다”며 “갈등이 첨예화 될 때일수록 신앙의 본질과 성경적 가치를 붙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 패널토론:이 철·소강석·이규호 목사(좌측부터)

계속해서 소 목사는 “성경적 가치를 수호하기 위해서는 보수적 입장을 견지하는 것이 보편적 자세”라고 지적하며 “하지만 성경에는 보수적 가치뿐만 아니라 진보적 가치도 존재한다. 그러므로 성경의 가르침대로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 패널토론:김봉준·한기채·이 철·소강석·이규호 목사(좌측부터)

마지막으로 “성경적 가치와 기독교 진리 수호를 위해 진리의 목소리를 높여야지, 진영논리에 편승해 그 논리를 합리화하고 정당화하는데, 기독교 신앙과 성경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며 “그릇된 신앙관으로 인해 초갈등사회를 진정시키기 보다는 더 자극하는 오류를 범해서는 안 된다” 강조했다.

▲ 2019 국민미션포럼

정세균 국무총리후보자는 교회의 피스메이커 역할을 강조하면서 “교회가 사람들에게 어떤 것을 가르치며 주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많은 사람들의 다른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경청함을 통해 그들을 받아들이는 미덕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특히 교회가 어렵고 힘들어하는 이웃들을 위로하고 치유하는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기조강연:소강석 목사(예장합동 부총회장, 새에덴교회)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초갈등 극복을 위한 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 전문은 다음과 같다. 

「초(超)갈등 사회 극복을 위한 한국교회 선언문

대한민국은 국내·외적으로 해방 후 유례가 없는 초(超)갈등의 국가위기 상황에 놓여있다. 감당할 수 없는 갈등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외교 분야 등 국민의 삶 전체로 확대돼 내전(內戰)과 같은 극단의 상황을 만들고 있다. 이 갈등을 치유하지 않으면 민족과 국가의 존립마저 장담할 수 없는 절박한 상황에 이를 것이다. 국민들은 불안과 분열 속에 깊은 내상(內傷)을 입은 채 집단적 스트레스를 겪으며, 대화합의 반전을 간절히 소망하고 있다.

▲ 예장합동 교단지 기독신문 주필:김관선 목사(산정현교회, 앞쪽)

대한민국은 OECD 35개 국가 중 갈등지수 2위이고, 갈등관리 능력은 최하위등급인 32위다. 정부부처가 공개한 '2019년 한국인의 의식 및 가치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진보-보수 갈등’이 92%로 제일 높게 나왔으며, ‘정규직-비정규직’ 85.3%, ‘부유층-서민층’ 78.9%, ‘기업가-근로자’ 77.7%, ‘남성-여성’ 54.9%로 그 뒤를 이었다. 진영 대립이 초갈등의 사회에 기름을 부은 것이다.

국가와 국민의 안녕을 위해 화합과 상생의 지도력을 발휘해야 할 정치지도자들은 당리당략에 매몰돼 국민을 편 가르기 수단으로 전락시키며 분열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에 한국교회 지도자들은 성탄절을 맞이하여 ‘초(超)갈등의 2019년’을 보내고 ‘화합의 2020년 새해’를 대망하며, ‘초(超)갈등사회, 한국교회가 푼다’라는 주제로 <2019 국민미션포럼>을 개최하고,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 2019 국민미션포럼

하나(1). 평화의 왕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성탄을 맞이해 전국교회는 12월 25일(수) 성탄절을 ‘대한민국 대화합의 날’로 선포하고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고 기도한다.

하나(2). 정부는 초갈등사회 극복을 위해 (가칭)대통령직속 갈등조정통합위원회를 설치하고, 민간기구로는 대사회갈등조정센터를 설립, 운용할 것을 촉구한다.

하나(3). 국회는 초갈등사회 극복을 위해 국민들을 도구로 하는 정쟁을 끝내고 갈등관리기본법 제정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

하나(4). 지자체 및 시민단체는 초갈등사회 극복을 위해 공공갈등, 사회갈등 등을 해소한 사례를 발굴·장려하며, 갈등 치유와 회복을 위한 해법 확산에 나설 것을 권고한다.

하나(5). 한국교회는 초갈등사회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제대로 감당하지 못한 것을 회개하고 자각하며, 연합기관과 교단과 교회와 성도가 하나 돼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오직 평화의 도구로서의 사명을 감당할 것을 선언한다.

2019. 12. 19. 

2019 국민미션포럼 참가자 일동

(사)한국교회총연합회, 국민일보, 한국교회총연합 사회정책위원회, 국민일보목회자포럼, (사)한국장로교총연합회, 전국17개광역시도기독교연합회, 한국교회평신도단체협의회」

구인본 편집국장  akib@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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