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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 박해 수준 여전히 높아

한국오픈도어 선교회, 월드와치 발표 구인본 편집국장l승인2020.01.25l수정2020.01.25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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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리에 전달될 성경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부터 중국까지, 그리스도인들 박해의 수준 여전히 높아

◆2019년 4월 21일 부활주일, 스리랑카에서 45명의 어린이를 포함 250명의 그리스도인들이 교회와 호텔에서 죽임을 당했다. 부상자는 500명 이상이다.

◆필리핀 남부 졸로의 한 가톨릭 교회에서 터진 폭탄에 의해 20명이 사망했다

◆중국에서는 최소 23개의 지역에서 정부 허가 교회 및 지하교회들이 폐쇄되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신장 지방에서는 최소 한 개의 금지 교회에서 신자들에게 안면인식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불태워진 성경

◆서아프리카의 부르키나 파소에서는 이슬람 폭력단체들이 교회 지도자를 죽이고 몸값을 위해 가족들을 납치하거나 교회와 학교들을 불태웠다.

◆이집트에서는 일곱 명의 콥트교 신자들이 버스를 타고 사원을 방문하던 중 테러를 당해 사망했다. 같은 장소에서 18개월 전에는 28명의 콥트교 신자들이 복면을 쓴 괴한의 무차별 난사에 의해 사망했다.

◆이란에서는 194명의 그리스도인들이 체포당했는데, 그 중 114건은 2018년 크리스마스 바로 전 주에 일어났다. 9개의 도시에 걸쳐 수 개의 가정 교회들이 습격을 당했다.

▲ 에티오피아 어린이에게 성경 전달

전 세계 그리스도인들의 박해를 조사하는 월드와치리스트(World Watch List, 이하WWL) 연간 보고에 따르면, 2020년 전반적인 추세는 2019년과 같이 73개의 국가에서 극심한, 매우 높은, 혹은 높은 수준의 박해가 이루어지고 있다.

WWL의 최상위 50개 국가들만 살피더라도 2억 6천만의 그리스도인들이 극심한, 매우 높은 혹은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 박해를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도어 선교회(Open Doors International)의 연간 발표에 따르면, 최상위 50위 국가 이외에도 23개국에서 최소 5천만의 그리스도인들이 높은 수준의 박해를 경험하고 있다. 종합적으로, 이것은 여덟 명 중 한 명의 크리스천이 극심한, 또는 매우 높거나 높은 수준으로 평가받는 박해를 겪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 중국에 성경 100만권 전달

1월 15일 발표된 이 리스트는 폭넓은 조사와 전문가 인터뷰에 근거해 발표되며, 사형 선고에서 벗어나 캐나다에서 새 삶을 시작한 파키스탄인 아시아 비비 Asia Bibi의 이야기가 세계 뉴스의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지금 더욱 의미가 있을 것이다.

중국과 에리트레아를 포함한 몇 개의 국가에서 박해의 주체는 정부이며, 이는 때때로 폭력을 수반한다. 중동, 동남아시아, 동아프리카와 사헬(사하라사막 인근) 지방에서는 각기 다른 박해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특히 사헬에서는 이슬람 폭력집단의 부상이 관찰되고 있으며 이는 그리스도인들뿐만 아니라 해당 지역의 정부와 국가들의 존재 자체가 그리스도인들을 위협하고 있다.

1992년부터 오픈도어 선교회는 그들의 신앙을 이유로 박해받는 크리스천들의 고충을 관찰하고 있다. 오픈도어 선교회 대표인 댄 올리 샤니(Dan Ole Shani)는 “2002년 WWL부터 지금까지 북한은 항상 최악의 국가로 평가받고 있으며, 올해에는 아프가니스탄이 근소한 차이로 2위, 소말리아가 그 뒤를 있다.

올해 최상위 10개 국가에는 작년과 큰 차이가 없다. 이는 내전을 겪은 리비아와 예멘을 포함해서다. 하지만 크리스천들이 높은 수준의 박해를 경험하는 국가들의 수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그들의 가족, 직장 동료, 지역 사회, 경찰, 법률 시스템과 사회 구조로부터 점점 더 큰 압력을 받고 있다”고 전한다.

▲ 오픈도어선교회 설립자 브라더 앤드류(Brother Andrew)

WWL 2019와 비교했을 때 최상위 10위 국가에 생긴 유일한 변화는 수단과 에리트리아의 순위가 서로 6위와 7위로 맞 바뀐 점이다. 수단의 알 바쉬르(al-Bashir) 대통령이 퇴출된 이후 30년이 지났음에도 그 그리스도인들의 삶에는 큰 변화가 일어나지 않았다.

에리트리아의 경우 2019년 5월 UN에 수백 명의 그리스도인들이 “종교적 자유를 계속해서 거부당하고 있다”고 보고된 바 있다. 같은 해 6월, 에리트리아 정부는 카톨릭 재단이 운영하는 22개의 병의원을 예고 없이 포위, 폐쇄한 데 이어 다섯 명의 정교회 신부를 체포했다. 8월에는 2007년 아래 가택 연금 상태인 정교회 대주교를 친정부 성향의 이단 시비를 근거로 삼아 교회로부터 추방했다.

2020년 목록의 최상위 11개 국가는 ‘극심한’ 수준의 탄압을 겪고 있다. 이 숫자는 2019년과 2018년에 이어 같다.

2019년 WWL에서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한 인도는 올해에도 10위에 머물렀다. 힌두교 극단주의 성향 민족주의가 2019년 5월 BJP 소속 나렌다 모디(Narenda Modi)가 재선에 성공한 이래 더욱 강화되고 모습을 보이고 있다. WWL 분석가들은 최소 447개의 박해 사건이 일어났다고 보았으나, WWL 2019년에 비해 사망자의 수는 줄어들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기독교 인구수, 각각 세속주의 민주주의와 공산주의의 정치체제를 가진 두 국가인 인도와 중국은 차례로 ‘극심한’, ‘매우 높은’ 수준의 박해를 보이고 있다. 그 박해의 형태는 매우 다양하다.

중국은 2019년 27위에서 올해 23위로 네 계단 올라섰다.

중국내 크리스천들이 겪는 박해의 평균 수치가 삶의 전 영역과 관련해 상승하였고, 이는 종교 규제가 전국적으로 확산된 데 따른 결과이다. 이는 흔히 말하는 ‘지하’ 가정 교회뿐만 아니라 삼자애국운동(Three Patriotic Movement, TSPM) 및 중국가톨릭애국회(Chinese Catholic Patriotic Association)에 의해 허가를 받은 교회들까지 포함한다.

종교는 공공장소에서 금지되었으며 몇몇 교사들과 의료 종사자들은 그들이 종교적 신념을 갖고 있지 않다는 문서를 작성하도록 강요받았다. 몇몇 지역에서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기독교 신앙을 버리지 않는다면 연금이 깎일 것이라는 위협도 이루어졌다. 이 모든 것은 전 영역을 대상으로 활발해지고 있는 안면인식 기술과 타 기술을 통한 감시 아래 가능해지고 있다.

상위 50개의 국가 모두에서 압력은 높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 29개의 국가가 ‘매우 높음’을 기록한 반면, 올해는 34개 국가로 확대되었다.

12위에 머물고 있는 나이지리아는 WWL 2019에서 그랬듯 폭력 부문에서 최고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플라니(Fulani) 무장집단들이 기독교 공동체와 교회들을 공격하고 있으며 보코 하람(Boko Haram)을 비롯한 무장 범죄 집단들이 살인, 납치, 강간을 자행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결과이다.

◆살해된 총 기독교인의 수

총 살해된 기독교인 수는 W.W.L 2019년 4.305명에서 W.W.L 2020년 2.983명으로 감소했다. 이번 하락세의 근거는 나이지리아에서 살해된 기독교인들이 공식적으로 자신의 신앙을 표방하지 않아 수가 줄어든 반면, 일부 다른 나라에서는 기독교인들의 살해가 증가했다. 나이지리아에서는 풀라니 목동 무장 세력의 전술이 부분적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더 적은 수의 기독교인들이 희생되었다. 기독교인의 주택과 기독교 공동체를 습격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대신, 그들은 납치와 도로 봉쇄 살인에 더 중점을 두었다.  

◆공격당한 교회 수

다양한 형태로 공격받은 교회 수는 WWL 2019년 1.847개에서 WWL 2020년 9.488개로 급격히 증가했다. 이 같은 상승은 중국 정부가 종교에 대해서 표방하는 정책들이 강화되면서 동시에 교회를 향한 폭력의 향상으로 나타났다.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에서 지하드 단체들이 하는 역할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 국가들 안에서 많은 기독교인이 살해되고 교회들이 공격을 당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집과 재산 혹은 가게와 사업이 공격받고 있고 납치나 신체적 또는 정신적 학대 또한 일어나고 있다.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에서의 폭력은 종종 분쟁을 일으키는 수많은 지하드 집단과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아시아에서는 순교한 기독교인의 수는 상당부분 누락됨
많은 아시아 국가들에서의 폭력은 더 교묘하다. 인도와 같은 나라에서는 많은 폭력이 있다. 기독교인들은 두들겨 맞거나 다치거나 집에서 쫓겨난다. 많은 사람들은 공포에 떨며 산다. 그러나 기독교인들이 살해당한 건수는 종종 누락된다. 인도는 월드와치리스트 2020 Top 10에 올랐다.

◆현재 보고된 성적 학대의 사건의 숫자는 빙산의 일각이다
기독교인들이 강간을 당하거나 성희롱을 당하기 때문에 제시된 건수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고 보아야 한다. 상위 7개국 중 아라비아 반도(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에 있는 나라는 4개국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이것은 특히 성희롱이나 학대에 매우 취약한 아랍 가정의 아프리카와 아시아 가정부들의 상황 때문이다. 이런 종류의 폭력은 대부분 비공개로 발생하기 때문에 알 수 있는 데이터는 거의 없다.

◆월드와치리스트 2020 상위 50개국의 10개 폭력의 범주에 대한 상세한 데이터
보안상의 이유:익명으로 폭력에 관한 자료가 제시된 나라는 5개국이 있다. 이 나라들은 아프가니스탄, 몰디브, 북한, 소말리아, 그리고 예멘이다. 이러한 국가의 데이터는 라틴어 "Nomen Nescio"("이름을 알 수 없음")를 나타내는 "NN"으로 표시된다. 정확히 셀 수 없었던 경우에는 상징적인 어림 숫자(10, 100, 1000)로 나타낸다. (실제로 10이라는 상징적인 숫자는 100 이상일 수도 있지만 실제 숫자는 불확실하다. 상징적인 숫자 100은 1000을 훨씬 넘을 수 있지만 실제 숫자는 불확실하다. 상징적인 숫자 1000은 10,000을 훨씬 넘을 수 있지만, 다시 말해, 실제 숫자는 불확실하다.) 더 많은 기독교인들이 영향을 받고 있지만 보고된 사건 수에 따라 구체적인 숫자가 주어질 수 있지만 주어진 숫자는 최소 수치임을 이해해야 한다.

구인본 편집국장  akib@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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