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동노회수습처리위원회 위원장:한기영목사

예장합동(총회장:김종준목사) 대구동노회수습처리위원회(위원장:한기영목사, 이하 수습위)는 4월 9일, 총회회관에서 제4차 회의를 갖고 회무를 처리했다.

제104회기에서 부여한 대구동노회수습에 진척을 보이는 큰 걸음이 확인됐다.

수습위에서는 그 동안 양측으로 나뉘어 분규 중에 있었던 대구동노회를 몇 차례 회합을 통해 양측의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 내었다.

수습위는 이번 회의에서 그 동안의 소위원회 활동과 양측의 합의서 및 향후 처리방안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였다.

▲ 서기:임용택 목사, 위원장:한기영 목사, 위원:김용출 장로(좌측부터)

대구동노회는 4월 21일 오후 2시 명일교회당(방종국 목사)에서 수습과 화합을 위한 제68회 정기회를 개최하기로 하였다.

양측 합의서에 의하면, 노회 준비를 위하여 준비위원회(위원장:강용구 목사, 부위원장:이길호 목사, 서기:피승민 목사, 회계:이시홍 장로, 총무:우종대 목사)를 조직하고, 수습위와 함께 노회 절차를 논의하였다.

또한, 수습위에서는 개회예배와 임원선거 및 총회 총대 선거를 주관하기로 하고, 새로 선임된 임원회와 함께 유안건과 회무를 협력 처리하기로 하였다. 준비위원회는 노회소집장을 발송하고, 헌의안은 4월 20일까지 접수하기로 하였고, 공천부 공천도 20일에 처리하기로 하였다.

▲ 대구동노회 합의서

이처럼 좋은 처리를 이끌어내게 된 것에는 제104회기 임원회가 분쟁노회를 수습하기 위한 매뉴얼에 따른 결과이다. 임원회는 노회 분쟁을 처리하기 위한 매뉴얼을 마련하여 제시한 바가 있다. 특별히 수습위를 통하여 해당노회에 수습노회를 소집해 노회장 및 임원을 선출하게 하는 등 노회 수습위가 노회가 정상화될 때까지 해당 노회의 행정 처리를 대행하도록 강력한 권한을 제공한 것이 수습위로 하여금 힘 있게 화합을 이끌어 낸 동력이 되었다고 볼 것이다.

수습위는 21일 오전 11시에 명일교회당에서 다시 모여 마지막 노회 준비를 점검하기로 하였다.

대구동노회수습처리위원회 △위원장:한기영 목사 △서기:임용택 목사 △회계:박종복 장로 △위원:한기승 목사, 김용출 장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