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정호·홍정이·소강석·서기행·한기승 목사(좌측부터)

예장합동(총회장:소강석 목사) 총회는 10월 29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합동·개혁 교단합동 15주년 기념 감사예배’를 갖고, 하나 됨의 저력을 오늘에 되살려 한국교회를 하나로 만들고 굳건히 세워 나가자고 다짐했다.

▲ 오정호·소강석·서기행·홍정이 목사(좌측부터)

총회장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는 전도서 4장 9~12절을 본문으로 한 ‘부흥의 불꽃이 화합의 플랫폼 되어’라는 제하의 설교를 통해 “2005년 양 교단 합동 이후, 저 개인적으로도 합동의 간판을 달고 한국교계에 큰 임팩트를 주는 교회 부흥을 일구어냈고,

▲ 소강석·한기승·홍정이 목사(좌측부터)

또 합동이라는 날개를 달고 반기독교 악법을 막아내며 교회 생태계를 세우는 사역을 위해 뛸 수 있었다”면서

▲ 합동·개혁 교단합동 15주년 기념 감사예배

“두 교단이 하나 됨으로써 1만 2000교회를 자랑할 뿐 아니라, 선교사 2700여 명을 파송한, 세계 최대의 장로교단으로 우뚝 서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 공동위원장 오정호 목사, 증경부총회장 권영식 장로, 총회장 소강석 목사, 공호영 목사, 공동위원장 한기승 목사(좌측부터)

또 소 총회장은 “합동과 개혁이 하나가 된 지 15년 만에 우리는 진정한 화합의 플랫폼을 이룰 수 있게 되었다”며 “이러한 화합의 플랫폼을 이루는 것은 더 위대한 시너지를 낳게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 소강석·오정현·한기승 목사(좌측부터)

이어 소 총회장은 “오늘 이 자리는 교단합동 15주년을 맞이해 다시 한 번 진정한 교단 합동의 정신과 가치를 마음 판에 되새기며,

▲ 예장합동 총회장 소강석 목사

우리 교단이 화합의 플랫폼을 이루고 삼겹줄의 리더십을 발휘하여 한국교회의 장자로서 교계연합과 진정한 한국교회 세움을 주도해야겠다는 결단하는 자리여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 예장합동 총회장 소강석 목사

끝으로 소 총회장은 “우리 교단 주도로 한국교회가 앞장서서 분열된 국론과 코로나로 상처 받은 우리 국민들을 하나로 통합하고 대한민국을 화합의 플랫폼을 만드는 영적 동력이 되어야 한다”면서 “이 일을 우리 교단이 주도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호소했다.

▲ 배정숙 사모(소강석 총회장 사모), 이수희 전도사, 정금성 권사(소강석 총회장 빙모), 좌측부터

직전 총회장 김종준 목사(꽃동산교회)는 기념사를 통해 “15년 전의 합동은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신 은혜였다는 사실에 그 진정성을 믿기에 충분하다”면서 “신학적인 문제로 갈등이 없는 것은 본질적인 문제에 서로 동의한 결과였다”고 말했다.

▲ 오정호·고영기·배광식 목사(좌측부터)

증경총회장 서기행 목사는 답사를 통해 “교단 통합 당시에 개혁교단 목사님과 장로님들께서는 신분만 동등하면 합동교단과 합동하는 하나님의 큰 뜻과 사명 앞에 총회 임원 한 자리도 상비부장 한 자리도 요구치 않는 합동의 열망과 신앙을 보여 주셨다”며 “이 자리를 통해 다시 한 번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 공동위원장 한기승 목사

증경총회장 홍정이 목사도 답사를 통해 “지금 한국에는 장로교단이 200여개로 나뉘어져 있는데, 그 중에 합동과 개혁교단의 합동은 하나님께서 우리교단에게 주신 특별한 선물이요 축복”이라며

▲ 총회총무 고영기 목사

“장자교단으로서 청교도적 칼빈주의 개혁신학을 든든히 세우고 나아가 한국교회와 세계교회에 큰 영향력을 끼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직전 총회장 김종준 목사

공동위원장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는 초청 인사를 통해 “양 교단 통합 후 15년이나 흘렀고, 드디어 개혁측 출신 소강석 목사님께서 총회장이 되면서 합동과 개혁이 진정한 하나 됨의 완성을 이뤘다고 할 수 있다”면서

▲ 부총회장 배광식 목사

“선각자적 역사의식을 가지고 합동을 추진하신 서기행 증경총회장님과 홍정이 증경총회장님께서 정말 수고 많이 하셨다”고 전했다.

▲ 가수 남 진 장로

공동위원장 한기승 목사(광주중앙교회)는 초청 인사를 통해 “15년 전 교단 통합 당시 정규오 목사님의 명을 받아서 개혁측 합동위원으로 활동했는데, 당시에는 과연 이것이 실제로 이뤄질까 하며 생각했다”면서

▲ 축사:정세균 국무총리

“교단 합동이 이뤄지고 합동 교단에 처음 왔을 때는 어색하고 서먹서먹했지만 지금 우리 교단은 우리 모두의 따뜻한 보금자리가 됐고, 완전히 하나를 이뤘다”고 평했다.

▲ 총회총무 고영기 목사

이날 행사는 소강석 총회장과 서기행·홍정이 증경총회장이 기수단인 사무총장 이은철·정신길·김용수 목사로부터 총회기와 구 합동 · 구 개혁교단기를 넘겨받으면서,

▲ 총회정년연구위원장 김진하 목사(합동헤럴드 논설위원)

행사 준비 공동위원장 오정호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제1부 감사예배는 부총회장 송병원 장로의 기도, 회록서기 정계규 목사의 성경봉독, 코랄카리스장로찬양단(단장:최덕규 장로)의 찬양, 총회장 소강석 목사의 설교, 총회총무 고영기 목사의 광고, 부총회장 배광식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 한교총 대표회장 김태영 목사, 예장합동 직전총회장 김종준 목사·예장합동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예장합동 총회총무 고영기 목사(좌측부터)

이어 공동위원장 한기승 목사의 사회로 시작 된 제2부 축하와 기념 격려 순서는 직전총회장 김종준 목사의 기념사, 오정현 목사의 감사 메시지, 한교총 대표회장 김태영 목사·정세균 국무총리·박양우 문화체육부장관·국회조찬기도회장 김진표 국회의원·이채익 국회의원의 축사, 김동권·장차남·김정중 증경총회장의 격려사, 공로패 수여(서기행·홍정이 증경총회장),

▲ 합동·개혁 교단합동 15주년 기념 감사예배

감사패 수여(교단합동위원:고재덕·공호영·김광식·김남식·김동권·김정중·박갑용·배광식·변남주·변우상·신현진·안태순·이병선·이치우·이판근·장차남·최병용·하귀호·한기승·황승기 목사, 권영식·김대연·김상술·류재양·신원종·심판구·정종국·천충길 장로), 교회자립개발원 사역 공로패 수여(오정현 목사), 답사(서기행·홍정이 증경총회장) 순으로 진행됐다.

▲ 합동·개혁 교단합동 15주년 기념 감사예배

서기 김한성 목사의 사회로 시작 된 제3부 기도회와 미니축하공연은 나학수 목사(겨자씨교회)·배만석 목사(사랑스러운교회)의 특별기도, 가수 남진 장로(새에덴교회)의 축하공연 후, 김은호 목사(오륜교회)의 마무리 오찬기도로 마무리됐다.

▲ 합동·개혁 교단합동 15주년 기념 감사예배

한편, 이날 합동·개혁 교단합동 15주년 기념 감사예배에는 총회임원, 증경총회장, 총회 산하 기관장 및 속회장, 상비부장 및 서기, 총회실행위원 등의 교단 인사를 비롯해 정계·교계 인사 등 500여 명이 참석해 교단 합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한국교회를 굳건히 세우자는데 그 뜻을 함께하고 재천명했다. 

구인본 편집국장  akib@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