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임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직전대표회장 류영모 목사(좌측부터)

(사)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이영훈 목사, 이하 한교총)는 12월 8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제6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영훈 목사(기하성·여의도순복음교회)를 신임 대표회장으로 추대했다. 또 공동대표회장으로 예장합동 총회장 권순웅 목사, 예장대신 총회장 송홍도 목사를 선임하고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했다.

▲ 신임 공동대표회장 예장합동 총회장 권순웅 목사, 직전대표회장 류영모 목사(좌측부터)

추대 받은 이영훈 대표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한국 교회가 모든 대립과 갈등, 비난과 다툼을 그치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 안에서 한마음 한뜻이 되어야 한다”며

▲ 신임 공동대표회장 예장대신 총회장 송홍도 목사, 직전대표회장 류영모 목사(좌측부터)

“한국 교회가 소외되고 가난한 이웃을 섬기는 교회, 사회적 갈등을 치유하는 교회, 통일을 위한 실천 방안 마련을 위해 기도하고 힘을 모으는 교회, 저출산 문제, 차별금지법 문제, 사학법개정 문제, 기후 문제 등 사회적 이슈에 바르게 대처하기 위해 한국교회총연합의 모든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한 마음으로 동참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송홍도 목사, 권순웅 목사, 이영훈 목사, 류영모 목사(좌측부터)

이날 대표회장 선출과정에서 심한 갈등이 빚어졌다. 고영기 목사(예장합동 총무)는 임원인선위원회가 정해진 날짜를 초과해 운용되어 결정된 사항은 무효이며, 대표회장의 임원 선임에 대한 개입은 부당한 행위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또 강순모 목사(예장백석)는 예장백석은 가군이므로 이번에는 순번제에 따라 대표회장은 예장백석이 되어야 한다고 이의 제기를 했다.

▲ 이 철 감독, 송홍도 목사, 권순웅 목사, 소강석 목사, 이영훈 목사, 류영모 목사(앞줄 좌측부터)

이에 대해 류영모 대표회장은 순번제는 정관에 명시된 것이 아니라고 답했다. 발언이 길어지자 명예회장 소강석 목사는 백석측의 섭섭한 마음을 이해한다면서 발언자들을 진정시키며, 인내하고 다음을 기약하자며 박수로 인선위원회 보고 사항을 받자고 제안해 임원인선건이 통과됐다.

▲ (사)한국교회총연합, 제6회 정기총회

▲ 신임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 한교총 명예회장 소강석 목사(예장합동 증경총회장·한민족평화나눔재단 이사장·새에덴교회)

▲ 예장합동 총회총무 고영기 목사

▲ (사)한국교회총연합, 제6회 정기총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