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 운 목사

파키스탄 출신 여성 ‘말랄라 유사프자이’는 여성에 대한 교육을 금기시하는 탈레반 지배 지역에서 자랐다. 그녀는 탈레반이 여성과 아동에 부당한 탄압을 하는 것을 방송을 통해 알렸다. 이에 탈레반의 표적이 된 그녀는 학교에 가던 길에 괴한으로부터 총을 맞았다. 두 발의 총알은 얼굴과 어깨를 관통했지만 어려운 수술과 힘겨운 회복 과정을 통해 그녀는 기적처럼 살아났다.

이 사건 이후 말랄라를 향한 전 세계적인 응원이 터져 나왔다. 유엔의 세계교육 특사는 전 세계 모든 아동이 학교에 다닐 수 있게 하자는 탄원서를 제출했고 파키스탄에서는 최초의 교육권 법안이 비준됐다.

말랄라는 많은 인터뷰와 연설을 이어갔고 2014년 17세의 나이로 최연소 노벨평화상 수상자가 됐다. 한 사람이 이룬 업적과 영향력은 실로 위대했다.

▲ 대영교회, 드림센터 입당감사예배 | 조 운 목사(좌측 세 번째), 부총회장 오정호 목사(좌측 다섯 번째)

오병이어 사건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오병이어가 누구의 손에 들리느냐에 따라 엄청난 결과가 나타났듯이 믿음의 사람들을 통해 하나님은 위대한 역사를 만들어 가신다. 한 사람을 통한 기적은 오늘날도 여전히 유효하다.

▲ 임재억 장로, 배경탁 장로, 김종근 장로, 성이근 장로, 남기태 선교사, 조 운 목사, 조창희 장로, 김재두 장로, 노춘수 장로, 이종근 장로(좌측부터)

우리는 믿음을 가진 창조적 소수로 살아가야 한다. 감동과 변화를 만드는 한 사람으로 살아가야 한다. 바로 그때 우리를 통해 기적의 역사는 새롭게 쓰여질 것이다. 이 기적에 아름답게 쓰임 받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기원한다.

▲ 조 운 목사

◆편집자 주=조 운 목사는 부산대학교와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85회)을 졸업하고 미국 풀러신학교에서 박사과정을 이수했다. 사랑의교회 옥한흠 목사를 도와 부교역자로 14년 사역 후 울산 대영교회 담임목사로 21년째 사역하고 있다.

▲ 대영교회, 드림센터

대외적으로는 현재 제자훈련 국제칼넷(CAL-NET) 부대표 및 이사, OM선교회와 아릴락 성경번역선교회 이사, 그리고 WEC선교회 이사와 복음과도시 이사, 기독교통일지도자훈련센터 이사 등으로 섬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