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도부 부장 오범열 목사(경기남·성산)

예장합동(총회장:권순웅 목사) 전도부(부장:오범열 목사)는 7월 26일, 총회회관에서 이주민 사역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GMS이주민선교연합회 공동대표 최고수 목사(공촌교회·한남노회)의 발제와 아가페이주민선교회, 오식도기쁨나눔교회, 김제 연정다문화교회, 전주 갈렙교회, 꽃동산캄보디아교회, 글로벌비전교회의 사역보고가 이어졌다.

▲ 서기 서만종 목사, 부장 오범열 목사, 공촌교회 최고수 목사(좌측부터)

부장 오범열 목사(경기남·성산)는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제는 이주민 사역에 대한 ‘패러다임 쉬프트’가 절실한 시대”라고 강조하며

“이주민에 대한 인식은 시혜와 전도의 대상을 넘어, 그들이 자립하고 자생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또 목회자로서의 소명이 있는 자는 신학공부를 시켜 본국에 선교사로 파송할 수도 있다는 효과적인 선교 방법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전했다.

▲ 서기 서만종 목사, 자문위원 강창훈 목사, 부장 오범열 목사, 총무 윤창규 목사, 공촌교회 최고수 목사(앞줄 좌측부터)

이날 최고수 목사는 ‘국내 이주민 선교사역의 가치와 과제’라는 제하의 발제를 통해 “이주민은 선교의 대상일 뿐만 아니라 아주 큰 선교의 자원이 될 수 있다. 타민족 선교에 있어서 동질 민족선교는 선교 접촉점에 큰 장점이 있다”며

“이주민을 복음으로 변화시켜 선교사로 역파송하면, 타국의 선교사가 가서 오랜 시간 동안 언어와 문화 등을 익혀 사역하는 것 보다 효율적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다”고 전했다.

▲ 전도부, 이주민 사역자 간담회

또 최 목사는 “한국교회가 이주민 선교사역에 적극적이지 못한 이유는 전문성이 있는 사역자가 없는 것이 한 원인이기도 하다”며 “정작 이주민 선교에 뛰어들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누구를 만나야 하는지, 언어 소통 등 여러 가지 장애 때문에 이주민 선교를 시작하지 못하는 경우이다”고 말했다.”

▲ 자문위원 강창훈 목사, 총무 윤창규 목사, 회계 임병재 목사, 서기 서만종 목사, 부장 오범열 목사, 공촌교회 최고수 목사(앞줄 좌측부터)

끝으로 최 목사는 “1997년은 이주민 사역에 더 미개척 시기였다. 그런데 1996년 선교의 전문가이신 한 원로 목사님의 제의로 이주민 사역을 시작하게 되었다. 아무것도 몰랐다. 이주민이 뭔지도 몰랐다. 외국인 하면 일단 언어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저들과 어떻게 소통하는지도 몰랐다. 낯설어도 너무 낯설었다. 그래도 용기로 도전했다. 기도하면서 준비하니 성령님께서 도와주시고 인도하셨다”며

“미국 메사추세츠주의 윌리엄스 대학에서 세뮤얼 밀즈를 주축으로 다섯 명이 소나기를 피하러 건초더미 창고로 들어갔다가 성령의 음성을 듣고 ‘우리가 하면 되지 않겠는가 (We can do, if we will)’라는 말이 우리에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전도부, 이주민 사역자 간담회

▲부장 오범열 목사(경기남·성산) ▲서기 서만종 목사(전남·광주단비) ▲회계 임병재 목사(경청·영광) ▲총무 윤창규 목사(경일·선한이웃)

▲실행위원(17명):

(목사)강문구 김보석 설동욱 김종원 신규태 라상기 강창훈 정태영 모상련 이원식 정여균 김찬곤 이상협 최효식 김택근

(장로)나삼주 신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