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남수 칼럼] “WPM의 선교는 기도이다”

▲ 최남수 목사/세계기도선교회＆세계기도자학교 대표·前 ‘프레어 어게인’ 총진행위원장·광명교회

예수께서 교회를 보고 울고 계셨다. 교회가 정치하는 곳이 되었고 장사하는 집이 되었다. 교회는 생명을 잃어버렸고 세계선교를 멈추고 교회는 부흥을 멈추어 버렸다. 예수님은 예루살렘에 들어가면서 성전이 장사하는 곳으로 된 것을 보고 우셨다고 하였다. 자기 자신만 알던 어린 아이가 장성해서 엄마 곁에서 엄마를 위로해 주는 것과 같은 마음이 들었다. 예수님의 생각이 무엇인지 알아서 예수님을 기쁘게 하는 한국교회가 되기를 원한다.

기도하지 않고는 버틸 수 없는 어렵고 힘든 상황 속에서 30년간 우리 교회를 통하여 WPM을 탄생케 했다. WPM은 World Prayer Mission의 약자이다. 기도로 선교를 하라, 기도를 가지고 영국교회를 살려라, 기도를 가지고 프랑스 교회를 살려라, 기도를 가지고 서구 교회를 살려라.

▲ 아프리카 베냉 공화국 코토누시 기도자학교에서 집회를 인도하는 WPM 대표 최남수 목사

과거에는 서구교회에서 비서구교회로 선교를 하였다. 돈이 많은 나라에서 후원해서 돈이 없는 가난한 나라를 선교하는 것을 상식으로 알고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그렇지 않다. 상식이 깨졌다. 왜냐하면 돈으로 선교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성령이 충만한 곳에서 성령이 충만하지 않은 나라로 선교를 하는 것이 하나님나라의 법칙이다. 미국, 영국, 프랑스, 유럽은 잘 살고 있지만 그들은 더 이상 선교사님을 파송하고 있지 않다.

▲ 아프리카 베냉 공화국 코토누시 기도자학교에서 집회를 인도하는 WPM 대표 최남수 목사(우측)

교회들이 죽어가고 있다. 하나님의 나라는 교회를 중심으로 회복되는 것인데 교회가 죽어가는 영국교회에 무엇을 기대하겠는가. 교회가 죽어있는 프랑스 교회가 어떻게 인류를 살리겠는가. 세계 인류는 하나님으로부터 살리는 것이 나오게 되어 있다. 담대하게 기도하고 선포하고 나아가야 한다. 기도하던 것 가지고 나가면 하나님이 함께 하실 것이다.

▲ 아프리카 베냉 공화국 코토누시 기도자학교에서 집회를 인도하는 WPM 대표 최남수 목사

기도 가지고 나가면 돈으로 할 수 없는 것을 이루는 것이다. 기도로 무릎 꿇고 나가면 그 나라 대통령도 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의 도움으로 일어나는 것이다. 선교가 뒤집혀야 한다. 이미 뒤집혔다. 기도하는 120명이 선교하면 초대교회가 복원 된다. 과거에는 선교단체라고 하면 영어를 잘해야 된다고 생각했다. 아니다. 영어가 아니라 기도를 잘해야 한다. 선교는 기도를 하는 것이다.

▲ WPM 기도자학교에서 세미나를 인도하는:최남수 목사(우측)

◆편집자 주=최남수 목사는 총신대학교와 총신대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유학을 준비하던 중 하나님으로부터 교회 개척의 소명을 받고 김명애 사모와 함께 광명교회를 개척해 대형교회로 성장시켰으며 현재 부흥에 부흥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에는 다음세대선교와 효율적인 기도선교 지원을 위해 경기도 양주시에 어린이교회와 세계기도선교센터 건축을 준비하고 있다. 특별히 최남수 목사는 개척 초기부터 기도를 많이 하는 다도(多禱) 목회를 통해 민족 복음화와 세계 열방 복음화에 힘을 쏟고 있다.

▲ 광명교회, 비전센터

지난 2009년에 최 목사는 세계기도선교회(World Prayer Mision)를 설립해 세계기도자학교(World Prayer School)와 함께 기도선교에 주력하고 있다. 또 외교부에 등록된 비정부·비영리 국제 민간 NGO 단체인 비에프월드(B.F.World)를 설립해 국경을 초월하여 정부로부터 소외된 소수 종족들이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교육지원·아동보호·보건의료·지역개발·긴급구호 및 해외봉사 등 다양한 해외사업과 지역사회의 책임을 다하기 위한 국내사업을 동시에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