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광석 목사

물과 파동이론 세계적인 전문가 에모토 마사루 박사가 물의 결정 사진을 찍었다. 오래전에 책으로 나와서 화제였다. 먼저 물에게 '사랑과 감사'라는 글, 비틀스의 ‘예스터데이’를 들려주고, 물을 향해 기도한 후 찍은 물의 결정 사진의 모양은 아름다운 광채를 띤 육각형으로 나왔다. 반면에 물에게 '악마'라는 글을 써서 보여주고 이후에 소음에 가까운 헤비메탈 음악을 들려준 후 찍은 물의 결정체 사진은 악마 모양 또한 결정 자체를 이루지 못한 채 겉도는 모양으로 찍혔다. 사람 인체는 수정란 때는 99%가 물이며, 막 출생할 때는 90%, 일반적으로 살아갈 때는 보통 70%, 그리고 죽어갈 때는 50%가 물로 구성된다. 그렇다면 이 물의 결정체 사진을 연구한 '파동이론'은 인간의 몸에도 똑같이 적용될 수 있다. 매사에 부정적인 생각을 하면 몸은 악마나 일그러진 모양의 결정체 모습으로 변할 것이다. 반면에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 아름다운 광채가 나는 육각형의 모습으로 변할 것이다. 그렇기에 매사에 긍정의 에너지가 건강한 생활을 위해 항상 필요하다.

▲ 가나자와 야스히로 목사(오사카 제자교회 담임/일본 세계 선교회 총회장), 옥광석 목사(좌측부터)

미 해군의 제임스 스톡데일 장군은 1965년부터 1973년 동안 베트남 전쟁 때 포로가 되어 8년간 하노이 힐턴 전쟁포로수용소에서 갇혀 생활하다가 풀려난 최고위 신분이다. 4년간 독방 생활과 20여 차례 고문 속에서 그는 늘 긍정적인 생각을 하며 지냈다고 한다. 포로 생활이 비록 불확실한 미래의 낙관할 수 없는 부정적인 상황이었다. 하지만 그는 항상 낙관적인 생각을 하며 지냈다. 이번 크리스마스가 지나면 다시 부활절에는 나갈 수 있을 거라고 믿었다. 이도 안 되면 다시 추수감사절에는 또 석방될 것이라는 생각을 계속하며 지냈다고 한다. 그의 낙관적이고 긍정적인 사고는 부하 포로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그래서 포기하려는 많은 미군 포로들이 힘을 얻고 그곳에서 잘 견뎌서 결국 풀려나게 되었다. 그는 석방된 후 공로를 인정받아, 미 해군 역사상 조종사 기장과 의회 명예훈장을 함께 단 최초의 3성 장군이 되었다. 그의 한쪽 다리는 오랜 고문의 후유증으로 불구가 되었다고 한다.

▲ 가나자와 야스히로 목사(오사카 제자교회 담임/일본 세계 선교회 총회장), 옥광석 목사(좌측부터)

더 이상 긍정과 낙관적인 삶의 유익을 강조할 필요가 없다.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이다. 문제는 이론에 그치지 않고 실제 생활 속에서 긍정과 낙관이라는 삶의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우리의 인체와 사고 체계 속에서 아름답게 반짝이는 육각형 모양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신앙은 절망 중에도 믿음의 눈으로 긍정과 희망의 바라보는 것이다. 믿음의 눈으로 보면 보이는 세상은 절망 중에도 항상 긍정적일 수밖에 없다. 이래저래 믿음의 사람들이 건강하고 장수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그 속에 믿음이라는 눈이 부시도록 아름답게 빛나는 물속의 정육각형 파동이 쉴 새 없이 춤을 추기 때문이다. 세상을 희망과 긍정으로 바라보게 만드는 믿음이 우리의 육체와 영혼을 건강하게 만드는 핵심적이 요소임에 틀림이 없다. 우리의 영혼 속에 믿음이라는 정육각형의 파동을 쉴새없이 만들어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 시카고 일몰

최근에 가나자와 야스히로 목사님을 만났다. 일본 오사카 제자교회 담임이다. 야쿠자였다가 목사가 된 분이다. 영화 ‘미션 바라바’로도 잘 알려진 분이다. 야쿠자였을 때인 과거 자신의 사진과 목사가 된 이후 자신의 사진을 대조하면서 보여주었다. 깜짝 놀랐다. 같은 사람인지 의문이 들 정도였다. 어둡고 사납고 무서웠던 그의 얼굴이 소년과 같은 천진난만하고 밝은 얼굴로 변화되었다. 그는 말한다. 하나님의 은혜가 자기 얼굴을 이렇게 변화시켰다고. 그와 잠깐 시간을 보내면서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심령 속에 들어오면 어떤 변화가 일어나야 하는지를 체감하게 되었다. 그의 입속에서 나오는 말은 하나님의 은혜,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능력이었다. 항상 감사와 희망과 긍정과 믿음의 언어였다. 예수 믿은 이후, 생명의 말씀이 자신을 지배하였고 변화시켰다고 한다. 그렇게 믿음의 정육각형 언어들이 그의 생각과 삶을 지배하고 있었다. 언어와 생각과 말은 심령뿐만 아니라 얼굴 모습까지 변화시킨다. 우리의 얼굴이 여전히 사납고 어둡다면 다시 한 번 자신의 심령을 깊이 돌아보면 어떨까. 믿음이라는 정육각형 파동의 언어가 심령 속에서 계속 춤을 춘다면 우리의 심령은 어떻게 될까. 우리 모두, 믿음이라는 정육각형 파동을 만들어내는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가득 차면 좋겠다. 믿음은 들음에서,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롬 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