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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운 칼럼] 꼰대 안 되는 법

조 운 목사/대영교회·제자훈련국제칼넷 부대표&이사 조 운 목사l승인2023.11.17l수정2023.11.17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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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 운 목사

주변에 나를 책망해 주는 사람이 없다면 거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내가 정말 잘해서거나, 아니면 기회를 주면서 그냥 넘어가 주거나, 그것도 아니면 포기했거나 이다.

요즘은 너도나도 다 잘난 시대이다. 그래서 뭔가 말을 해줘도 꼰대처럼 바라본다. 물론 사사건건 트집 잡는 사람도 있고 자기 할 일도 제대로 못 하면서 간섭하는 <프로 참견러>도 있다. 그러나 이런 경우가 아니라면, 누군가 내 문제를 콕 집어 줄 땐 정말 그러한가 하여 돌아보려고 애써야 한다. 물론 그렇다고 기분까지 좋은 것은 아님에 분명하다. 우리는 은연중 꼰대의 기준을 남에게 충고하는 것으로만 판단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정말 그럴까요? 김혼비 작가는 <다정소감>이라는 책에서 이렇게 말했다.

▲ 故 옥한흠 목사, 조 운 목사(2002.12.11, 대영교회 부임 직전, 사랑의교회 담임목사실에서, 좌측부터)

<남에게 충고를 하지 않음으로써 자신이 꼰대가 아니라고 믿지만, 남의 충고를 듣지 않음으로써 자신이 꼰대가 되어 가는 걸 모르고 사는 것, 이게 가장 두렵다.>

▲ 사랑의교회목회자협의회(故 옥한흠 목사 당시 사랑의교회 부교역자 모임) 겨울 수양회:조 운 목사(뒷줄 다섯 번째), 정원영 사모(앞줄 맨 우측)

한마디로, 함부로 충고하는 사람 못지않게, 충고해 주어도 듣지 않는 사람이 더한 꼰대라는 것이다.

▲ 제자훈련 국제칼넷(CAL-NET):이사장·대표 총회장 오정호 목사, 부대표 조 운 목사 및 임원.

충고를 들을 때 기분이 좋을 리 없다. 예의를 갖춰서 말해도 말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귀를 닫아 버리면 나만 손해이다. 잘못이나 실수를 개선하는 기회가 막히기 때문이다.

▲ 대영교회 조 운 목사와 부교역자

요즘은 꼰대라는 소리를 들을까 싶어서, 뻔히 잘못되고 있는데도 다들 쉬쉬한다. 더군다나 한 소리 들었다고 기분 나쁜 티를 팍팍 내면, 더는 상관하지 않는다. 어떻게 되든 그냥 내버려 둔다.

▲ 당회실에서 임재억 장로, 노춘수 장로, 성이근 장로, 김재두 장로, 조 운 목사, 조창희 장로, 이종진 장로, 배경탁 장로, 김종근 장로(좌측부터)

하지만 일단 듣고, 정말 그럴까 하는 태도로 반응하면, 나를 주시하던 사람들이 다가와 꿀조언 (노하우와 팁)을 나누어 준다. 하나라도 더 배우려는 태도를 지녔는데, 예뻐하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 충고도 충고 나름이지만, 일단 들으려고 하면 얻을 것이 많다. 지혜로운 충고를 가슴에 잘 새겨들을 수 있는 지혜자가 되어야 한다.

▲ 인터뷰:대영교회 조 운 목사·합동헤럴드 대표/발행인 구인본 목사(좌측부터)

◆편집자 주=조 운 목사는 부산대학교와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85회)을 졸업하고 미국 풀러신학교에서 박사과정을 이수했다. 사랑의교회 옥한흠 목사를 도와 부교역자로 14년 사역 후 울산 대영교회 담임목사로 21년째 사역하고 있다.

▲ 대영교회 조 운 목사·합동헤럴드 대표/발행인 구인본 목사(좌측부터)

대외적으로는 현재 제자훈련 국제칼넷(CAL-NET) 부대표 및 이사, OM선교회와 아릴락 성경번역선교회 이사, 그리고 WEC선교회 이사와 복음과도시 이사, 기독교통일지도자훈련센터 이사 등으로 섬기고 있다.

▲ 대영교회 은혜홀
▲ 대영교회, 드림센터
조 운 목사  dav11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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