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남수 목사

2024년에 전문가들은 나라 경제와 가정 경제, 정치 등 모두 만만치 않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그래서 영성으로, 기도생활로 광야와 같은 어려움과 고난을 이겨나가야 하는데, 이를 위해 우리는 마르지 않는 기도샘을 가져야 한다. 자녀들에게도 기도샘이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 美 빌리그래함센터 기도집회를 인도하는 최남수 목사(우측)

나는 어려서 외로웠는데 교회만 가면 많은 분들이 나를 사랑해 주었다. 고3때 담임목사님이 총신대학교 가라고 원서를 넣어 주셨다. 교회에서 기도하는 장로님들과 권사님들이 나를 키워 주신 것 같다. 교회 안에서 권사님 장로님들이 우리를 향해 무엇이라고 하는지 잘 들어보아야 한다. 주변에 하나님의 인도를 받는 기도하는 장로님 권사님들이 우리를 위해 기도하고 계신다.

▲ 프랑스기도선교 연합집회를 인도하는 최남수 목사

나는 대학교때 철학을 8학기 동안 공부했다. 철학은 모든 학문의 기초이다. 철학 위에 신학을 공부했다. 하지만 학교 다닐 때는 하나님을 많이 찾지 않았다. 신학을 많이 공부하고 신학 속에 있는 신은 어떤 분인가에 대해 탐구했다. 하지만 개척교회를 하면서 두려워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었기 때문에, 눈에 보이지도 손에 잡히지도 않았기 때문에 기도할 수 밖에 없었다. 책 속에 있던 하나님을 부르기 시작했고 찾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나의 기도가 깊어지기 시작했고, 기도 가운데 깊은 감동을 받았다.

▲ 2023년 5월 4일, 제2차 미국기도선교 본부사역:미국기도모임 대표 더글라스 스몰목사 사무실에서 스몰 목사 내외, 최남수 목사(좌측부터)

기도의 샘은 고난 받을 때 만들어진다. 큰 지도자들은 기도의 샘을 가지고 있다. 나는 총신대 신대원을 졸업했을 때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하고 또 영국에 가서도 학문적으로 인정을 받아 오고 싶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나에게 기도훈련을 시키셨다. 그리고 그것을 가지고 영국교회와 미국교회를 다녀왔다. 또 프랑스를 다녀왔다. 신학은 학문으로 끝나면 안 된다. 무릎 꿇고 하나님을 찾는데 까지 가야 한다. 신학교에서 기도 훈련을 제대로 가르쳐야 한다. 기도샘이 풍성하지 않으면, 사막 같은 메마른 삶을 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 최남수 목사

◆편집자 주=최남수 목사는 총신대학교와 총신대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유학을 준비하던 중 하나님으로부터 교회 개척의 소명을 받고 김명애 사모와 함께 광명교회를 개척해 대형교회로 성장시켰으며 현재 부흥에 부흥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에는 다음세대선교와 효율적인 기도선교 지원을 위해 경기도 양주시에 어린이교회와 세계기도선교센터 건축을 준비하고 있다. 특별히 최남수 목사는 개척 초기부터 기도를 많이 하는 다도(多禱) 목회를 통해 민족 복음화와 세계 열방 복음화에 힘을 쏟고 있다.

▲ 광명교회, 비전센터

지난 2009년에 최 목사는 세계기도선교회(World Prayer Mision)를 설립해 세계기도자학교(World Prayer School)와 함께 기도선교에 주력하고 있다. 또 외교부에 등록된 비정부·비영리 국제 민간 NGO 단체인 비에프월드(B.F.World)를 설립해 국경을 초월하여 정부로부터 소외된 소수 종족들이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교육지원·아동보호·보건의료·지역개발·긴급구호 및 해외봉사 등 다양한 해외사업과 지역사회의 책임을 다하기 위한 국내사업을 동시에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