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남수 목사(세계기도선교회＆세계기도자학교 대표·‘프레어 어게인’ 총진행위원장·광명교회)

지난 2주간 특새 기간 동안 아이들의 눈빛이 살아있었으며, 그들을 지켜보는 부모님들의 눈빛도 살아있었다. 한국교회는 부모님의 기도로 자녀들이 살아나고 있다. 자녀 신앙 계승이 너무 중요하다. 영국교회가 부모님의 믿음을 자녀들이 잘 계승했다면 저렇게 폐허가 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100여 년 전에는 영국이 세계선교를 가장 많이 했다. 영국에 있는 Missionary School(선교사학교)은 선교사 자녀들을 위한 학교인데, 내가 영국에 갔을 때에는 거의 폐교가 되어 있었으며 바로 옆의 기도운동하던 교회도 매물로 나와 있었다. 영국교회가 수평적 신앙계승은 성공하였지만 수직적 신앙계승에는 실패한 것이다.

▲ 최남수 목사(세계기도선교회＆세계기도자학교 대표·‘프레어 어게인’ 총진행위원장·광명교회)

지금 우리 한국교회도 마찬가지이다. 교회의 목사와 장로의 자녀들 중에서 교회 안 나가는 자녀들이 꽤 많이 있을 것이다. 신앙계승은 한국교회 뿐만 아니라 하나님나라를 살리는 것이다. 이것이 <양주어린이교회>의 가장 큰 사명이다. <양주 어린이교회>는 어린이가 예배를 잘 드리는 교회여야 한다. 아이들이 예배를 잘 드릴 수 있도록 어른들은 어린이들을 잘 섬겨 주어야 한다. 자동차 담당 교사, 간식 담당 교사, 주일학교 보조교사 등이 필요하다. 아이들의 신앙을 우리가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 2023년 5월, 제2차 미국 40개 도시 기도선교 본부사역:대회장 최남수 목사

한국교회는 <자녀신앙계승>에 성공해야 한다. 아직 늦지 않았다. <자녀신앙계승>이라는 신학을 만들어야 한다. 일본으로, 중국으로, 아시아로, 아프리카로 퍼져 나가는 수평적 선교신학은 많다. 이제는 할아버지-아버지-손자로 이어지는 수직적인 신앙이 이어져야 한다. 거기에 반드시 들어가야 할 것이 ‘기도’이다. 유럽이나 영국에서는 수평적 선교는 성공했지만 자식에게 복음을 전해주는 수직적 선교는 실패했다.

▲ 2023년 5월, 제2차 미국 40개 도시 기도선교 본부사역:대회장 최남수 목사

하나님께서는 내가 신학교 들어가기 전부터 나를 기도의 사람으로 만드셨다. 고3 때 교회의 금요철야 예배가 끝나고 나서 밤1시·2시까지 혼자 남아 기도하고 있으면, 권사님들이 담요도 덮어주시고, 손에 용돈도 쥐어 주시고, 신학교 등록금도 주고 가셨다. 또 하나님께서 담임목사님에게 은혜를 주셔서 나를 총신대학교로 인도하셨다. 많은 사람의 관심과 사랑이 오늘의 나를 있게 했다.

▲ 미국기도모임 광명교회 방문:박우원 목사(미국기도선교팀), 더글라스 스몰 목사(미국기도모임 대표), 최남수 목사(미국 40개 도시 기도선교 대회장), 구인본 목사(합동헤럴드 대표/발행인), 좌측부터

자녀들의 미래는 하나님께 달려 있기 때문에 자녀들의 신앙을 확인해야 한다. 어느 대학을 갔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녀가 실제로 기도를 하는가? 부모의 신앙을 계승하였는가? 이것이 중요하다. 신앙 계승만 잘 하면 어디를 가도 살고 형통한 삶이 보장된다. 그래서 우리는 자녀들의 신앙 상태에 대해 늘 관심을 갖고 지켜보아야 한다.

▲ 美 빌리그래함 전도협회 부총재 데이비드 브루스(David Brucer) 목사(故 빌리그래함 목사의 수석부목사) 내외 광명교회 예방, 최남수 목사(우측)

◆편집자 주=최남수 목사는 총신대학교와 총신대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유학을 준비하던 중 하나님으로부터 교회 개척의 소명을 받고 김명애 사모와 함께 광명교회를 개척해 대형교회로 성장시켰으며 현재 부흥에 부흥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에는 다음세대선교와 효율적인 기도선교 지원을 위해 경기도 양주시에 어린이교회와 세계기도선교센터 건축을 준비하고 있다. 특별히 최남수 목사는 개척 초기부터 기도를 많이 하는 다도(多禱) 목회를 통해 민족 복음화와 세계 열방 복음화에 힘을 쏟고 있다.

▲ 광명교회, 비전센터

지난 2009년에 최 목사는 세계기도선교회(World Prayer Mision)를 설립해 세계기도자학교(World Prayer School)와 함께 기도선교에 주력하고 있다. 또 외교부에 등록된 비정부·비영리 국제 민간 NGO 단체인 비에프월드(B.F.World)를 설립해 국경을 초월하여 정부로부터 소외된 소수 종족들이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교육지원·아동보호·보건의료·지역개발·긴급구호 및 해외봉사 등 다양한 해외사업과 지역사회의 책임을 다하기 위한 국내사업을 동시에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