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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운 칼럼] 분노 다스리기

조 운 목사/대영교회·제자훈련국제칼넷 이사 조 운 목사l승인2024.02.23l수정2024.02.23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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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 운 목사

얼마 전 넷플릭스에서 개봉한 영화 가운데 2024년 미국 에미상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8개 부문을 수상하며 화제가 된 <성난 사람들>이라는 10부작 드라마가 있다. 이 드라마의 재미있는 점은 각본과 감독이 한국계 미국인이며 출연진 또한 우리가 잘 아는 스티브 연이 주연을 맡았다는 사실이다.

▲ 故 옥한흠 목사, 조 운 목사(2002.12.11, 대영교회 부임 직전, 사랑의교회 담임목사실에서, 좌측부터)

주인공 대니 조는 수리공으로 누구보다도 열심히 인생을 살고 있지만 미래가 보이지 않는 절망감에 빠져 있었다. 경제적 어려움에 빠진 부모님을 도와야 한다는 장남으로의 책임감, 철없는 동생을 건사해야 한다는 부담감, 친척이라는 이유 하나로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사촌 형과의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 답답함 그리고 그의 쌓이고 쌓였던 분노는 주차장에서 자신의 차량을 향해 울린 경적 소리로 인해 폭발했다.

▲ 당회실에서 임재억 장로, 노춘수 장로, 성이근 장로, 김재두 장로, 조 운 목사, 조창희 장로, 이종진 장로, 배경탁 장로, 김종근 장로(좌측부터)

사실 성난 감정을 억누르고 사느냐 폭발시키고 사느냐의 차이일 뿐 현대인은 누구나 주인공과 같이 성난 사람으로 살아가고 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주인공이 한인교회를 나갔다가 찬양팀의 찬양을 들으면서 오열하는 장면이다. 그 장면을 보면서 성난 사람들이 찾아야 하는 곳은 결국 영적 안식처인 교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 2024년 칼넷 신년교례회

우리 예수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신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 11:28). 누구인들 화나는 상황이 없겠는가. 잠언 29:11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한다. 어리석은 자는 그 노를 다 드러내어도 지혜로운 자는 그 노를 억제하느니라.

▲ 조 운 목사

우리는 늘 스트레스와 화로 충만한 세상을 살아간다. 문제는 그 분노와 화와 스트레스를 어떻게 다스리고 처리하는가가 중요하다. 더욱 더 주님 앞에 나아가 주님 안에서 분노와 화를 누그러뜨리는 귀한 안식과 평강을 누렸으면 좋겠다.

▲ 대영교회 조 운 목사·합동헤럴드 대표/발행인 구인본 목사(좌측부터)

◆편집자 주=조 운 목사는 부산대학교와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85회)을 졸업하고 미국 풀러신학교에서 박사과정을 이수했다. 사랑의교회 옥한흠 목사를 도와 부교역자로 14년 사역 후 울산 대영교회 담임목사로 22년째 사역하고 있다.

▲ 대영교회, 드림센터

대외적으로는 현재 제자훈련 국제칼넷(CAL-NET/이사장·대표:오정호 목사) 이사, OM선교회와 아릴락 성경번역선교회 이사, 그리고 WEC선교회 이사와 복음과도시 이사, 기독교통일지도자훈련센터 이사 등으로 섬기고 있다.

조 운 목사  dav11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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