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 은보(恩步) 옥한흠 목사 묘소에서 조 운 목사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의 편집장이었던 리처드 스텐겔은 미국에서 제일 가는 아부 전문가는 대통령들이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역대 대통령들이 입버릇처럼 사용했던 아부들을 나열한다.

레이건 전 대통령은 미국민을 <위대한 국민>이라고 치켜세우며, <미국민의 지혜를 믿었을 때 나는 한 번도 실패한 적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은 공식행사에 설 때마다 <우리 행정부가 미국 시민만큼 훌륭하기를 바란다>고 공공연하게 말했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도 마찬가지다. 그는 <저는 미국인의 지혜를 신뢰합니다. 미국인은 항상 지혜를 올바르게 사용하였다>라고 말했다.
 

▲ 조 운 목사

리처드 스텐겔은 말하기를 <‘위대한 국민’이란 말을 싫어하는 국민이 있을까?> 그러면서 그는 이렇게 말했다. <모든 국민은 칭찬받기를 원한다. 그것도 엄청나게!> 그러면서 그는 미국 역대 대통령들은 국민에 대한 아부를 통해 지지를 이끌어냈다고 소개한다.

나는 이 글을 읽으면서 어쩌면 <선의의 아부>는 <칭찬>이 아닐까? 생각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하고, 사람도 춤추게 한다. 예수님은 베드로의 신앙 고백을 들었을 때, 신실한 백부장의 믿음을 보았을 때, 가난한 과부의 진실 어린 헌금을 보았을 때 즉시 칭찬을 하셨다. 그 칭찬이 그들을 날아오르게 하였다.
 

▲ 조 운 목사

교회를 섬기는 분들의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성도들을 향한 칭찬이다. 칭찬은 귀로 먹는 보약이라는 말이 있다. 칭찬으로 사람을 가르치는 자세야말로 가장 아름다운 가르침이라는 말도 있다. 우리의 칭찬을 통해 교회의 성도들과 다음 세대가 힘 있게 세워질 수 있기를 소망한다. 전 세계에서 가장 멋지고 훌륭한 성도들과 함께 동역하는 것이 나의 영광이다.
 

▲ 대영교회, 드림센터

◆편집자 주=조 운 목사는 부산대학교와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85회)을 졸업하고 미국 풀러신학교에서 박사과정을 이수했다. 사랑의교회 옥한흠 목사를 도와 부교역자로 14년 사역 후 울산 대영교회 담임목사로 22년째 사역하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현재 제자훈련 국제칼넷(CAL-NET/이사장·대표:오정호 목사) 이사, OM선교회와 아릴락 성경번역선교회 이사, 그리고 WEC선교회 이사와 복음과도시 이사, 기독교통일지도자훈련센터 이사 등으로 섬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