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성진 목사(중앙)

사)미래목회포럼(대표:이동규 목사, 이사장:이상대 목사)은 3월 7일,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기독교인, 총선을 어떻게 맞이할 것인가?’를 주제로 제20-1차 정기포럼 <총선과 기독교에 대한 70분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서정숙 국회의원(국민의힘)과 김회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발제자로 계획되어 있었으나, 포럼 전날 총선 준비 관련 업무로 인해 비서관이 대신 참석해 발제문을 읽는 것으로 대체됐다.
 

▲ (사)미래목회포럼, 총선과 기독교에 대한 70분 토론회

이사장 이상대 목사(서광교회·기성)는 "허드슨 테일러는 '하나님의 방법은 사람'이라고 했다. 34일 후면 대한민국을 이끌 국회의원들을 선출한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모두 경건하고 엄숙하게 대한민국의 찬란한 역사를 꽃 피을 수 있는 분을 선출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면서 “우리 민족은 위기의 순간마다 그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왔다. 잘 선택해 투표 해야 한다. 선거는 우리의 권리이며 의무이다"고 했다.

대표 이동규 목사(청주순복음교회·기하성)는 “이번 총선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만큼은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를 이 땅에 바로 세우는 믿음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세상 사람들은 저마다 자신의 유익만을 기대하며 누가 내 편이 되어줄 것인지를 고민하겠지만,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누가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가장 잘 이해하며 또한 이를 실천할 믿음의 용기를 지닌 자인가를 분별하여야 한다”고 했다.
 

▲ (사)미래목회포럼, 총선과 기독교에 대한 70분 토론회

서정숙 의원은 “기독교인은 바르고 정직한 후보,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후보, 국가 발전에 헌신적이고 능력 있는 후보, 교양 있고 국가관 투철한 후보, 하나님 주시는 선한 비전으로 미래를 내다보는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고 했다.

김회재 의원은 포괄적차별금지법 제정 문제와 관련해 “현재 발의된 성적 지향’ 및 ‘성별 정체성’의 차별 사유를 포함한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법제화될 경우, 사회적 합의가 없는 상황에서 과잉 입법으로 인해 오히려 헌법상 보장된 기본권인 표현, 양심, 종교의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할 수 있다. 그로 인해 ‘성적 지향’ 및 ‘성별 정체성’의 모호한 차별 사유로 인한 강제 규범화로 위헌문제 등 법에 대한 부작용이 예상된다”면서 “22대 국회에서 국민 공론화와 합의의 장을 거쳐 하나님의 뜻대로 법 제정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했다.
 

▲ (사)미래목회포럼, 총선과 기독교에 대한 70분 토론회

발제에 대해 패널로 나선 이사 정성진 목사(거룩한빛광성교회 원로·예장통합)는 “정치에 있어서 가장 큰 문제는 지역주의에 관한 것이다, 공천만 받으면 무조건 당선되는 지역이 호남과 영남뿐만이 아니라. 수도권의 서부벨트와 동부벨트도 동일한 선거를 결과를 가져오는 지역이다. 그렇기 때문에 굳이 좋은 사람이 될 필요가 없는 정치구조이다. 당에 순종하고 당의 핵심에 있는 사람에게 눈도장 받으면 공천 받을 수 있는 구조를 타파해야하느냐 하는 과제를 기독교적 양심, 성경적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의 최고의 과제라고 생각한다. 이 상태로서는 정치는 절대 발전할 수 없다”면서 “국회의원의 42%라는 통계가 있는데, 당선되고 나서 국회에 들어가 기독교적 가치관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후보가 누구인지를 점검하고 공약감시 활동을 해야한다”고 했다.